(우리부부침실,,,,일년에 두어번 잠을 자는...
^^손님들 오셨을때만....)
요즘 와서 많이 느끼게 되는 것이
부부..
한 이불 덮고 자는 일이 불편하다. 입니다...^^
부부싸움을 하더라도,각방은 안좋고,
한 이불을 덮고 자야 정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
글쎄요...정말 그런걸까요?^^;;
우리가족은 방은 두고,
거실에서 대부분 잠을 잡니다.
이런일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이렇게 잠을 자게 된것 같습니다.
끔찍하게,과하게..ㅎㅎ^^ 두딸들을 사랑하는.ㅎ남편..
어디갈때도 꼭 데리고 다녀야하고,
마눌 하고는 같이 안자더라도,
두딸들과는 꼭 같이 자야하고,
특히 막내 팔을 목에 걸쳐야 잠이 잘 온다는 남편...
미용실 갈때도,마트갈때도 혼자서는 외로워..
꼭 막내를 데리고 다녀야하니...
두딸들도 아빠옆에서 경쟁적으로 잘려고 합니다.
세부녀는 한팀...
저 혼자서 한팀입니다.^^
침대에 나란히 함께 자는일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각자의 방을 두고 모두 거실에서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잠들때와,잠 자는 과정이 얌전하면 별 문제가 없지만
몸부림이 심하고,
혼자서만 이불을 감고 자면,
감고 자는 사람의 이불을 걷어 다시 당겨야 하니,
숙면을 취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더블 이불이나,퀸 사이즈 이불들이 거추장 스럽기만 하더라구요...
자리만 차지하고.....
(요 윗자리가 제 자리..)
세명은 거실 바닥에서...
저는 소파에서 편안하게 혼자 자다가,
큰딸이 없어
요즘은 남편과 저,막내, 세명이 거실 바닥에서 잠을 잡니다..
어젯밤만 하더라도 저는 4-5번은 깬것 같아요.
이불 발로 차버린 막내 이불 덮어주어야하고,
혼자서 이불을 말아 안고 자는 남편,이불 당겨 내쪽으로 당겨야하니...
싱글 이불보다 더 작은 이불 몇채 새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어젯밤엔 더 많이 들더라구요.
덮는 것은 각자 덮어야겠다는...^^;;
각자 방에서 자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두 딸들이나,남편은 그저 뭉쳐서 같이 자려고만 하니...
ㅎㅎㅎ
우리집 방들은 손님들이나 와야 잠을 자는 디스플레이용으로
전락한지 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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