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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0

천만년만에 황토방 군불 때기 ^^ 기온이 내려간다는 예보에황토방 습기 제거 불을 지폈다.   오래전 틈날 때마다 만든 황토 방온 가족이 시간 날 때마다 하다 보니 거의 해를 넘겨 만든 기억이 난다. 남편의 즐거운 표정이 엿보인다. 가족이 뭉쳐 지은 집이니 애착이 대단하다.      나는 목공 저 옆의 가스렌지는 지금껏 사용해 본 적이 없다.왜 설치를 한건지실상은 휴대용 인덕션 사용   목공이 정말 재미있다.팔꿈치, 손목, 손가락 망가지는 줄도 모르고열정적으로~~ 그 후 병원 치료받고 한동안 목공을 그만두었다.      항상 시행착오젊을 때는 무리한 일이 아니지만나이 들면 저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도 위험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것은 이제 하지 않기로~ 얼마전  의자 위에 올라가서 일하다가의자 넘어지면서 나도 넘어져뼈 금이 가서 고생 이제 .. 2024. 11. 5.
나는 간호받으며 누워있을 팔자는 아닌 모양 남편이 며칠 앞당겨 열감기를 시작 나는 23일 밤부터 조금 이상  24일에 열이 나기 시작했다. 남편이 아플 때는 잘 먹어야 한다며  생오리와 닭갈비를 사 왔다.나는 아픈 것보다 홧병으로....... 포장음식을 사 와야지 오리백숙과 닭갈비를 나보고 하라는 것이냐!남편은 너무 모른다. 내가 화를 냈더니 나가서 사 먹고 오자고 한다.몸이 이렇게 아픈데 뭘 사먹어러 나가자고 하는 거냐고~ 열이 떨어지지 않는데 집에 해열제가 없어 종합 감기약을 한번 더 먹고었다.병원에 갔을 때만 해도 몸살과 목만 불편 열이 날줄은 몰랐다.물수건을 머리에 얹고 수시로 몸을 닦아 주고는 (이른 아침 여기는 병원이 7시 40분에 연다.)병원 가서 주사 맞고 약을 다시 받아왔다.26일에는 링거를 맞았다. 이런 상태로 남편 3끼 밥 챙.. 2024. 7. 31.
건강한 맛 ' 방울 토마토 국수 간장 소스' ^^ 어제 퇴근 후 방울토마토에 국수간장 얹어 먹었더니 맛있어서오늘 아침 비 오는 마당에서 엉망이 되어가고 있는 방울토마토 따서 어제처럼 먹었다. 텃밭에 뭘 키우지 마라고 당부해도 남편은 별의별 여러 종류를  키운다.집에서 많이 먹지도 않기도 하지만 퇴근 후 피곤한 몸으로 밭에서 풀을 뽑고 있는 남편 걱정에(나는 풀 뽑는거 싫어하고 그냥 사 먹는 거 좋아한다. ㅠ.ㅠ)하지만 키워서 먹기보다 남편은 자라고 있는 식물을 보며  하루의 피곤을 잊는다니....어쩔 수 없다.       비가 자주 많이 내리는 날이 길어지니 마당의 순수 땅힘으로만 자라는 나무와 야채들이 엉망이다.성한 게 없다!   판매용도 아니고 내 입으로 들어갈 것남편이 피곤한 몸을 이끌면서도 풀 뽑아 키운 토마토 유튜버에서 보니 풀 걱정없이 키우는.. 2024. 7. 20.
나만은 아니겠지만..이거 정말 힘드네요. 코로나 3주 지났는데 마치 3년은 앓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다. ( 힘듬을 이겨내며 버틸수 있는 건 덕질을 하고 있기 때문- 만화 삼매경 -) 괜찮아지고 있나 하면 또 열과 식은 땀,몸살 아흔 넘은 시어아버님도 일주일 조금 목 불편하고 지났다는데 아직 목소리는 돌아오지 않고 있고,눈 핏줄은 왜 터진건지... 주변 2번씩 걸리는 아이들이 여럿 직업 특성상 아이들과 가까이 있고 음식물 섭취도..... 만약 이런 상태에서 또 다시 걸린다면 몸이 이겨낼수 있을까... 태어나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 이기적으로 병가를 내고 쉬고 싶지만, 다른 분에게 피해가 가니.... 기간제구하는것도 어렵고.. 2022. 9. 12.
아직 코로나는..... 8월 22일 월요일..그냥 단순감기 인줄 알았다. 열도 없고, 어쩌다 살짝 기침만 하길래.. 그런데 병원에서 코로나검사를 하자고 하길래? 난 아닐텐데 하면서 했더니 양성이 ~~~처음엔 믿어지기않아 검사릏 부정까지.. 약을 받아서보니 기관지,항생제..등등 현재 상태와는 다른약..목도,기침도 별로 안나는데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날밤부터 열이나기시작 열을 동반 몸살,기침,콧물....위장장애... 그런데 화요일 다음 날 시어머님이 세상을 떠나셨다. 나는 코로나격리로 장례식 참석할수없었고, 남편과 아이들은 장례식장 며칠이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코로나주사도3차까지 맞았지만 태어나 이렇게 길게 여러가지 아팠던게 처음이다. 약때문에 위장까지 탈이나고, 이제 격리기간도 끝이 구나 했는데,격.. 2022. 9. 10.
손쉽게 만드는 마늘빵.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 파슬리가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버터,꿀,마늘.. 학교에서 '맛있는 미술요리' 라고 아이들하고 한달에 한번은 요리수업을 하는데, 아이들이라그런지 햄버그만들기,마늘빵만들기는 간단하기도하지만, 맛있게 먹어 더 좋았다. 신기한건 꼬치소스를 빵에 바르면 더 잘먹는다.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한번도 요리수업을 못했다. 오늘 마늘빵두쪽,반숙계란한알, 쌍화차,, 이렇게만 먹었는데, 집안에만 있어 그런지 두통에 체한것 같기도 하고..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하나.. 오늘 저녁은 남편 혼자서.. 꼬막, 부추동그랑땡, 쏘세지, 김치찌개, 시금치국, 단촐한 밥상이다. 이번주 한주 일하면 방학이다. 전에는 방학 한달전부터 꼼꼼하게 일정 짜서 구경다녔는데, 코로나때문에 이젠 집콕하면서 어떻게 시간을 혼자서 .. 2021. 1. 10.
30년이 넘도록,신혼가구를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방분위기가 결혼 신혼때와, 지금 달라진게 거의 없다. 침구,커텐조차도.. 익숙한것을 쉽게 버리지못하는 탓에, 다음에 다른걸 사게 되더라도 똑같거나, 비슷한것을 사게 된다. 30년동안 레이스화이트침구를 사용중이고, 안에 오리털 속통도 신혼 그대로 다.. 커버만 여러번 새로 사거나 만들었지만, 그모양 형태를 유지중이다. 화장대위 화장품 수납함도 화장대와 어울리게 만들었다, 남편이 여러번 이사하면서 흠도 있고 낡은걸 바꾸라고 하는데, 나는 죽을때까지 사용할 생각이다. 낡으면 어때. 신혼부터 지금현재까지도 내 추억,사랑을 간직하고 있는데.... 2020. 12. 12.
통영에서 바닷가를 가면,남편은 회를 좋아하지만,나는 회도 매운탕도 싫어해서 잘 먹지를 않는다. 생선회를 시키고 매운탕을 먹으려니 2인분이상주문해야한다고..생선회따로,매운탕따로.. 남편 혼자서 3분의1도 못 먹고 포장을했다. 나는 충무김밥을 먹었다. 왜 이곳은 포장을 이렇게 해줄까? 도시락에 담아주질않고, 꿀떡가게가 어찌나 많은지 지나갈때마다 맛보라고 주는데.. 맛보다가 배불러지겠더라.계속 이집저집에서 권해서..^^ 여름도 지나고,코로나때문에 호텔이 많이 비워져있을줄 알고, 예약하지않고 갔다가,낭패를 봤다. 모두 만실.. 밤에 집으로 돌아올려고했다. 룸을 구할수 없어서 간신히 하나남은 방 구했는데 차라리 늦은밤에 돌아올걸 그랬나? 방이 없었는게 신의 계시였는지도... 그때 그냥 집에 왔어야했다. 아침 남편 뭘 잘못.. 2020. 10. 19.
사이코지만 괜찮아. 코로나가 언제쯤 끝을 보게될까? ,소독,마스크,,소독,마스크........................남에게 피해줄까 늘 조심초사 한명만 걸려도 학교 문닫는 말에 행동반경에 제약을 받는다. 심신이 지쳤다. 조심해야하는 일상들이 길어질수록 마음이 따뜻한 무언가에 찾아 위로를 받는다. 설레임을 주는 사람?물건?기억들을 찾아서 '도깨비' 정주행을 3번정도 하고, 주말을 기다리게 하는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정태,강태.망태 삼형제가 사랑스럽다.^^ 나도 망태가 갖고싶다. 2020. 7. 26.
오랜만에 먹어 본 학교앞 푸짐한 돈가스 대학 다니는 작은 딸이 작년 집에 와서, 절과 다름 없는 조용한 집에서 과제로 엉덩이 땀띠나도록 앉아만 있다가~~ 기말 시험보러 학교에 갔다. 시험 일정 맞춰 기숙사에서 열흘 있을수 있어 짐 갖다주러 갔다가, 학교앞에서 점심을 먹었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양은 학교앞이 최고인듯.... 도시에 살면 근처에 나가 사람구경이라도 할텐데 코로나때문에 내가 차를 태워주지않으면 외출도 자유롭지 못했고, 외출이 가능했다해도 질식할정도의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에 마음 편히 집을 나설수도 없었다. 잠을 서너시간자고,심지어 1시간 자고 과제를 해야했다. 늘 1등을 해서 장학금을 놓친적이 없는 딸에게 등록금 내줄테니 그만! 대충하라는 말까지 했을정도다. 2학기도 어쩌면 학교를 못 갈수도 있다는데.. 왜 그렇게 과제를 많이 내.. 202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