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ry of my Life186 집을 벗어나기 전 후 왜 이리 일이 많은 건지 딸들에게 가려고 하면가기 전 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남편은 냉장고 안 바로 앞에 챙겨 두어도 잘 못 찾아 먹을 때가 많다.여자는 멀티가 되는데특히 내 남편 머리속은 일 생각만 가득 점점 나를 더 많이 의지 일 외에 모든 것을 내가 처리해야 한다.은행일,서류,구입,대소사 의존도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다. 며칠 전 남편 핸드폰 교체내용 옮기는 것부터 심지어 문자 온 것도 지워야 하는 건지 그냥 둬야 하는 건지 물을 정도 사기들이 너무 판을 치니 골라내는 게 어렵다고 어딜 가게 되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두 챙겨야 하고길을 나서더라도 안내인 마냥 데리고 다녀야 하는 오늘도 세탁, 정리, 남편 좋아하는 영양밥까지 마무리열차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앉아 있다.아침부터 분주했다.이제 숨쉬기 시간. .. 2025. 4. 17. 눈에서 멀면 ~ 딸 둘나이 차이가 6살둘 모두 고등학교, 대학교 기숙사 생활 남과 생활을 7년을 했다.특히 정리정돈, 깨끗한 생활을 즐기는 작은딸은 여럿 생활하는 환경이 힘들었을 것이다.고등학교는 4명대학은 두 명 사용하는 방 1학년때 같은 방 사용하는 건축과 친구와 3년을 보냈고나머지는 코로나로 헤어져 잠시 몇 개월 원룸생활 이게 없었으면 4년을 한친구와 보냈을것이다. 큰 딸은 사막에서도 혼자 살 수 있고, 누구 하고라도 잘 지낼 것 같은 스타일 정리정돈 어려움 그런데 싱크대, 세면대 두 개하수구는 너무 청결해야 한다. 늘 소독IT 업종 근무중인데 손에 습진 생겨서 병원에서 물 만지는 일 하느냐고 물을 정도 성격이 반대다 보니 2년 6개월 함께 살면서 쉽지 않았을 것더구나 둘은 오래 떨어져 살았다. 떨어져서.. 2025. 4. 16. 아직은 바로 떠날수 있는 자유가 좋다. 작년 일을 그만둘 때'6개월은 원 없이 후회가 남지 않도록 자유롭게 살고 싶다'가 계획 아닌 계획9월 2일부터 2월 16일까지 장거리, 단거리 여행을 반복하면서 지냈다. 올 3월부터 취업이 예정되어 있어 더 열심히 여기저기 다녔었는데막상 일 시작 때가 다가오니 가슴이 답답하기 시작했다. 실컷 놀아서 즐겁게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여겼는데 어딘가에 소속이 되면 마음 가는 데로 내일 떠나자가 불가능한 일이 되어 버리니까~ 6개월 뒤에는 또 어떻게 마음이 변할지는 모르겠지만지금은 아무 일도 하기 싫고그냥 이렇게 널브러져 있는 게 좋다. "더 쉬어야겠어요" 다음에 일할 기회가 또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묵언수행으로~~^^ 요즘 하루 일과 느긋하게 일어나서 커피, 반숙 계란 하.. 2025. 4. 16. 딸들 이사를 앞두고 이른 새벽 남편이 밭에서 따 가지고 온 딸기 큰딸 서울 직장 취업 전세로 얻은 집몇 달 후 경매로 넘어간다는 연락을 받았다. 일단 전세자 명의는 딸이지만전세금은 우리가 내준 것전세보증 보험 가입은 했지만 그 당시 사기전세가 많아 난리가 났었다. 우리는 전세 얻기 전 돌다리도 두들겨보라고 안전한 매물이라고 들어갔는데딸이 이사 들어가고 얼마 후 집주인이 바뀌었는데그분이 세금 체납이 많아서 이상한 건 돈도 없으면서 집은 왜 산 걸까? 큰딸 마음고생 진탕 하고 보증보험에서 돈 받아서 무사히 이사는 할 수 있었지만그 과정은 험난했다.돈 받고 이사 후 그동안 고생했던 기억이 몰려왔는지 딸은 전화기에 대고 대성통곡 우리부부는 보증보험을 믿고 있어 느긋했지만 딸 마음은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다음 이.. 2025. 4. 12. 그날이 왔다. 그날은 오리라그날이 왔다! 어쩔수 없는 일정을 마무리 하고집에서 한 일이라고는 자고 먹고 보고 권선징악 스토리공권력이 해결 못하는 악당을 일반 사람들이 잡아 응징하는 ~~~ 영화,드라마들만 골라서 보는게 일상이였다. 날도 다시 따뜻해졌고나도 이제 움직여볼까~~~ 2025. 4. 4. 2024년 12월의 우울함. 여행의 끝에 나라의 비상사태 한적한 시골에서 대화할 사람은 남편뿐아이들과 통화 예전 내 나이쯤에는 일을 그만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고 있지 않을까?그런데 내 주변은 아직도 열심히 생활전선에서 바쁘게 살고 있는 사람들뿐직장 다닐 때는 퇴근 후 차 한잔과 수다가 있었지만그것도 일을 그만두면서 끝이 났다. 30분 거리의 5일장 몇 년 만에 딸과 장구경 사 온 물건을 내려놓으니 식탁 가득 손두부, 순두부 바로 만든 것 장어와 족발 과메기 반반족발 제일 좋아하는 빵가게 빵들 이렇게 잔뜩 사놓고 나는 딸들 집으로 갔다. 오늘 아침 요란한 소리에 마당을 나가니 집 입구에 시멘트 깨는 소리 포장 끝날 때까지 갇혀 살아야 한다.이런 건 미리 알려주고 해.. 2024. 12. 18. 하늘 2024. 12. 8. 손가락이 망가진 이유 2024. 12. 8. 버리지도 못하고 창고속에 십여년째 들어 있는 실,도구 2024. 12. 8. 버섯들 2024. 12. 8. 베란다 창문 교체 중~ 남편과 둘 함께 집을 짓고 난 후 한 번만 다시 집을 짓는다면 그동안 살면서 불편했던 여러 가지를 보완할 텐데~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절대 집을 짓는 건 고사하고 보수도 이제 힘이 들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살기로 하고 집을 지을 때딸 둘때문에 밖에서 안이 훤하게 보이면 불편 할거라고 (이런 시골에서 처음 살아 보기에 ) 창 유리를 전부 불투명으로 그리고 창을 높은 곳에 달았다. ..하지만안에서도 밖을 볼 수 없다는 걸 몰랐던 것감옥! 우리 집은 창문이 정말 많다. 열어둔 창문 잠그는 것도 일이다. 요즘에야 자동으로 창이 잠기지만... 불투명을 다시 거울 유리로 교체 하지만 거실에 앉아 있으면 창이 높아서 누가 오면 일어서서 내다봐야 하니 답답왜 그랬을까! 커튼을 .. 2024. 11. 17. 어떤 영상을 좋아하세요? https://youtu.be/v8FVVpRvWi4?si=GRCInw_Kt506TP91 어느날 남편이 권해 준 유튜브영상 보라고 권해 준 남편은 잠들고 나는 몇시간을 푹 빠져 본 기억이 납니다.그후 연관되는 영상등을 찾아 보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처음 본 영상이라 그런지제일 기억에 남았어요. 어느 영화보다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소개 글4년 전, 사회가 나에게 길을 확실히 열어줬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길을 잃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17살이었고 스웨덴 스톡홀름에 살고 있었습니다. Dick Proenneke의 다큐멘터리 "Alone in the wild"를 본 후, 나는 단지 수공구 배낭을 싸서 스웨덴의 광활한 숲으로 떠나 나만의 삶을 창조하고 땅에서 살고 건물을 짓고 싶다는 생각에 완전히 사로 .. 2024. 11. 17. 감 드세요~~^^ 2010년에 올린 글 다음 블로그가 몇번 바뀌었고내 사진 경로가 바뀌었는지 예전 글들의 사진이 보이질 않아서다시 올려보기!^^ 감나무 키울 때 에피소드가 많지만안 좋은 이야기가 반 생략.하하 감 따느라 힘들었다.우리집은 늘 가족과 함께 하니 감 드세요~~~^^ 2024. 11. 11. 작은 딸과 여행 사진에 취미를 가지게 된 동기가우리 아이들, 나중에 생기게 될 아이들에 아이들 성장과정을 담아주고 싶어서 였다.딸이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많이 찍어줬지만고등학교 입학 후 집을 떠나게 되면서 나의 사진도 흥미를 잃게 되었다. 이제는 가족들이 만나면 4컷 사진만 찍게 되더라~^^ 막내 중학교 때 담아준 사진 5-6년 만에 작은 딸과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계획에 없었던 딸의 휴식시간 몇 년간 마음고생 한 것 디즈니 놀이기구 타면서 목이 터져라 소리지르자. 우리 다녀와서 바로 2차 시험준비나는 며칠 쉬었다가 곧장 다시 여행을 떠났다가 12월에 집으로 돌아온다. ..걸을수 있을 때 많이 다녀보자! 2024. 11. 10. 내려 놓고,긴장 하지 말고~ 동네 철길 -작은 딸 가고자하는 길은 한가지만 있는게 아니다. 바로가면 좋겠지만돌아서 가야하거나,가다가 비를 맞기도 하는거다. 2024. 11. 9. 정리가 싫어 지는 나이가 된걸까? 타고 나는 성격도 있을 거야. 아마도... 나는 어린 시절부터 정리가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었다.남의 집 가서도 정리해주고 싶은 마음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였다. 친구집 가서는엉망인 방을 보면"내가 정리해 줘도 될까?" 내 나이 5살때 결혼한 큰 언니 집이 가까이에 있었다.나는 매일 언니집에서 조카들 간식 챙겨주고집 살림 도맡아 도와주었다.연년생 5명이나 되는 아이들 돌보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마음은 어른이 되어내가 결혼 한 후 내 아이들 키우면서 알았고,그 당시에는 그저 조카들하고 놀고 맛있는 것 만들어 먹고정리해 주는 게 보람이자 즐거움이었다.진짜로?정말로? 응~ 진짜! 서점에 가면 가지런하게 책이 꽂혀있듯우리 집, 내방은 항상 청결, 정리정돈 시험 기간은 더 정리가 되어.. 2024. 11. 6.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