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ry of my Life 135

정신 꼭 차리자 다짐 했지만~~ㅜ.ㅜ 신용카드 분실

토요일 미루고 미룬 병원 방문날 들러야 할 곳은 4곳의 병원 모두 같은 빌딩에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제일 힘들었지만 토요일은 2시 전에 모두 진료를 끝내기에 서둘러 나서야 했다. KTX역까지 가는 시간 계산해서 출발 마당 끝 주차장 와서 문을 열려니 열리지가 않는다. 가방 속에 스마트키가 없다는 신호 그때부터 정신이 흩어지기 시작 기차 타지 못 하면 예약이 줄줄이 밀리는데 어쩌지 한 가지는 진료 못할 수도 있고 집으로 달려가서 가방을 뒤져보니 없어서 전날 입은 옷 주머니도 뒤졌지만 없었다 . 서랍에서 예비 스마트키를 찾아 달려 나갔다. (블루핸즈로 시동을 걸어도 된다는 건 나중에 생각났다. 집으로 돌아와서 보니 만든 이너백 주머니 속에 있었다. 헐 시장이나 열차탈때는 크로스 가방으로 바꿨더니....

봄 나들이

다이소 갔다가 노란 꽃이 보이길래 현관에 두니 노란색이 주는 밝음이 ~~~ 현관문 열면 바로 보이는 곳에 자리 잡음. 토요일 서울 낮은 초여름 밤엔 살짝 춥기도~ 김천 KTX역 이 신발은 서울갈때만 신는~~^^ 발이 편하고 아무리 오래 걸어도 불편함이 없다. 가볍기도 하고~~ 날씨도 좋아 발걸음이 더 가볍다. 하하하 지방에서는 먹기 힘든 멕시코요리로 점심 서울 가면 우리 집 근처에서는 맛볼 수 없는 걸로 메뉴 선택 하는 편이다. 낮부터 칵테일 .. 미래소년 코난전 아이들 좋아하는 만화, 인형 이런 것들을 좋아하다 보니 취미 같은 또래들을 만날 수 없어 아쉽다. 찾아보면 어딘가는 있을 텐데..... 이런 분들과 모임을 가지고 싶다. 연극보고 공연도 보고 피겨도 실컷 보고 즐거운 주말

5월 마지막 주말

5월 2일 두 딸들 이사 후 주에 1-2회 서울을 오고 가고 있는 중 두 딸의 집은 해결되고, 이제 우리 부부가 살 집을 구하느라 집 구경 다니고, 일중독 남편 결혼 후 30년 만에 여유가 생겨, (그동안 주말을 온전하게 함께 보내기가 어려워서 일 년에 두 번 정도 함께 여행으로 만족해야 했는데) 이제는 매주 4인가족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큰 변화다. 엄마의 손맛은 사라지고 늘 아이들 만나면 먹방투어 매주 주말은 남편과 한잔 시골집에서는 운전 때문에 마실 수 없어 포기했었지만, 주말 서울행이 되면서 빠지지 않고 저녁은 딸 집 근처에서 한잔 남편하고 한병 둘이 나눠 마시면 딱 기분 좋은 ~~~~~ 비가 와서 실내에서 '이케아'에서 구경하고 산 것은 딸 집 거실에 둘 화분 두 개 우리 ..

이사& 딸의 독립?

2일 큰딸이 독립, 이사를 했다. 자신이 이제 알아서 살아가겠다고 하면서 스스로 집을 구하고 계약도 혼자서 처리 우리 부부는 이사당일 이사 가는 집에 가보고 놀랐다. 전용 49 서비스면적 합쳐 22평. 옛날 아파트 17평 크기를 대충 떠올려보고는 답답하지 않을까? 했는데 넓어서 놀랐다. 고층에 막힘도 없어 더 좋았다. 신기했다. 오래전 구축 아파트의 22평이 아님.. 설계를 정말 잘한 듯......... 거실도 넓고, 방 3개가 전부다 작지가 않아서~~ 그동안 남편과 30평대의 아파트만 구입하려고 보고 다닌 게 후회가 될 정도였다. 큰딸은 전부다 혼자서 알아서 할 거라고 말은 했지만, ㅠ.ㅠ 막상 싸보니 짐 많다고 이사비용 두 배 되고.... 침대 다리 사라져 전에 살던 집으로 찾으러 갔지만 못 찾고, ..

인생사 새옹지마,전화위복~

작년 가을부터 아파트를 구입할 생각에 매주마다 서울을 왔다 갔다 하다가, 이제는정말 지쳤다 할 무렵 마음에 속 드는 아파트를 만날 수 있었다. 가격도 급급매라고 해서 주변 시세보다 낮았고, 우리 부부가 원하는 뷰와 지하철역, 시장이 도보 몇 분 안에 이용할 수 있어 일사천리로 진행 서둘렀던 이유 중 하나는 서울 사는 우리 집 이사 기한에 맞춰야 했던 것도 이유다. 우리 부부 노년을 서울에서 살기 위한 준비 지금 집은 딸들을 위한 집이였다면 이제는 우리부부를 위한 집이였다. 그런데 아파트를 매매할 주인이 본 계약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다른 사람과 계약을 했다는 공인중개사의 연락을 받고 화도 나고, 당황스럽고...... 이럴 수가 있나. (입장를 바꿔놓고 생각하면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니지만.............

좋아하는것만 ..................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의 옷들이 있는데, 어린 시절부터 재킷을 즐겨 입는 편이다. 내 아이들에게도 깔맞춤이라고 한벌짜리 옷을 입히며 키웠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는 엄청 싫었다고.....다른친구들은 알록달록 캐릭터 있는 옷입었는데 자신들은 칙칙한 한벌옷 입었다고~~~ 미안해 딸들아 옷을 사면 스커트와 세트로 사는게 습관처럼 굳었다. 그런데 . . . 상의는 입을 수 있는데 한벌로 구입한 하의 스커트는 입을 수가 없다. 허리사이즈가 점점 늘어나서..ㅠ.ㅠ 이것저것 옷을 잘 맞춰 입지 못하는 나는 리넨 원단을 상의색상과 맞춰 주문 이런 편한 허리 더 굵어져도 입을 수 있는 밴딩 스커트로 만들고 있다. 한꺼번에 만들면 질려서 그날 입을 상의에 맞춰 오전에 하나씩 만들어 입고 출근하는 중이다. 재단만 해두면 간단..

마당가꾸기 실패&풀뽑기

이사 와서 3년은 마당 가꾸기를 꽤나 열심히 했었다. 엄청나게 많은 꽃씨도 심고, 모종을 사서 옮기기도 하고, 연못에 연꽃과 수경식물도 키우고 틈만 나면 풀도 뽑고 대학 1학년때부터 학원강사 대학졸업후 학원경영 20년이상 3년을 전업주부? ( 3년도 재택근무 웹디자인으로 용돈벌이) 그렇게 보내다 취업 40년동안 딱 3년 집에서 쉬어봤다. 3년을 집 꾸미기에 열중 그러나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연못은 모기들 유충으로 몸살을 앓다가 다시 흙으로 파묻어 사라지고 잔디들은 점점 영역을 풀들에게 빼앗기고 마당은 엉망진창 포기,방치 현재상태 내 한몸도 귀찮아지고, 남편은 항상 넘쳐나는 일로 마당에 신경 쓸 틈 없고 집 뒤쪽은 풀숲 뒷쪽은 일년에 몇번 밤주우러 만 가본다. 살아보니 나는 시골이 맞지가 않다.ㅠ.ㅠ 뭘 ..

버려야 하는것들이 점점 늘어 난다.

퇴근 시간 무렵 되면 배가 고파서 집까지 곧장 가지를 못하고 중간에 어딘가에 들러 저녁을 먹고, 남편몫은 포장해서 가거나, 아니면 퇴근 후 남편하고 다시 밖에 나와서 사먹는 편이다. 장보고, 차리고 먹고, 정리하기보다 편하게 사는 살아가게 된다. 근무시간이 끝나갈때쯤이면 음식들이 파노라마처럼~~~~~~ 오늘은 또 뭘 먹나 여기 '메이'라는곳은 몇번이나 재료소진으로 먹지 못하고 돌아갔는데 어제 전화해보니 영업한다고 해서 엄청 맛나게 먹고는 집으로 돌아와서 겨울옷 정리했다. 기온이 26도까지 올라서 겨울옷 치웠는데 또 버릴것들이 나온다. 봄은 어디로~~~ 메이-스프가 진하고 맛있음. 정리할때마자 몇 봉투는 버릴 분량이 또 나온다. 아이들 모자. 아이들 신생아때 입었던 옷들도 보관 심지어 천기저귀까지 이러니 ..

2주일의 휴가 중....

2주일 휴가 첫날은 남편과 대청소 아니라 반청소? ^^ 방 둘 , 거실 주방만 정리 미루다 어찌어찌 조금은 치웠는데 ㅠ.ㅠ 남아 있는 작업실, 방둘, 베란다 어쩌면 좋을까 엄두가 안 난다. 마지막이 욕실 순인데 일단 놀러다녀와서 하자! 눈 꼭 감고 ! 일단 미룸! 천만년 만에 TV를 보려니 리모컨 잡아보니 헐~작동 방법이 켜고 끄는 것 외에 어떻게 만졌더라.. 이리저리 돌리다 대게손질하시는 죽도시장 사장님 나오는 화면에 고정 오늘 포항에 갔다. 죽도시장 들렀다 구룡포 박달대게 나는 회,바다생물 싫어하지만 남편을 위해서 죽도시장 거쳐 구룡포에서 차나마시고 오자고 갔는데 후회 추워서 구룡포는 왜 갔을까 추워서 금방 차 탔다. 오늘길 휴게소 들렀더니 분위기가 달랐다. 요즘은 휴게소도 특색있다. 음식도 특색있으..

주말마다 서울 집구경

지금까지는 아이들을위한 집이였다면, 지금 보러다니는 집은 나를 위한 집 뷰좋고,탑층 가격대에 맞는 집 ..점점 줄여 나가고 있다. 현재 4개의 아파트중 선택 사실은 아파트가 싫어 떠났는데 (윗층 소음의 스트레스) 젊을때는 투자가 먼저 였다면,이제는 실거주용 편한환경을 따지게 된다.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인생사. 처음 여기 집으로 와 살 때는 이 세상을 떠날때 까지 머물집이라 여겼다. 서울에서 살아갈거라고는 꿈에서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큰딸의 직장이 서울로 정해지면서 서울에서 살 집을 마련했고, 서울서 머물다보니 퇴직후 지금 살고 있는 시골집에서 벗어나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내가 차을 운전할수 있을 때까지는 이집도 괜찮지만 운전을 할수 없을 연령이 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쉽지않다. 택시..

남편의 추수& 수고로움

아이들이 독립하고, 부부 두명만 살게 된지가 벌써 8년째 점점 집에서 밥을 해 먹기보다는 편하게 외식이 더 많아지는 생활이다. 일년내내 바쁜 남편은 마당 여러가지 과실나무도 약 한번 칠 틈 없고, 마당 잔디 정리만 몇차례 할 뿐 그래도 마당 끝자라게 이것저것 심지만 먹기보다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게 일상^^ 처음 이사와서 몇년은 이것저것 심고 마당도 가꾸었지만, 3년만에 손 들고 십여년 엉망진창 마당이다. 나는 될수있으면 시선을 안주려고 한다. 한숨만 나오고 내가 가꿀수 있는 역량은 아파트 베란다크기! 내가 토란,버섯을 좋아한다고 마당 토란을 심고, 변함없이 산에 가서 버섯을 따와서 손질 남편의 마음이 느껴진다. 많지는 않지만 남편의 정성가득 담긴 고추,버섯,토란..

'10월의 휴가'

생각지도 않은 10월 연휴 직장에서의 또 이어지는 다른 휴일 3주동안 11일의 휴가아닌 휴가를 신나게 보냈다. 몇년의 코로나로 인한 긴장 기간, 코로나확진, 집안의 일...... 하지만 그후 이어진 기쁜 소식들 신나게 기분좋게 즐기기에 더 없이 좋았던 10월 집 비운 사이에도 단백질 꼭 섭취하길 바라며...(엄마가 이래도 되나. 불량엄마,부인) 많이도 삶았다. 헐.. 서울로 씽.... 첫날은 최애 동네 홍대에서 2만보 이상 걸음.. 절간보다 조용한곳에 있다가 사람들 많은 곳이 나는 힐링 장소 사람사는곳에 온것 같다. '막창' 엄청 좋아한다. 역시나 딸과의 저녁은 이걸로.... 30대에 처음 막창을 맛 본후 반했다. 확실히 서울은 사이드메뉴가 약하고, 가격은 비쌈 나의 단골집과 비교 됨 큰 딸이 키우고 있..

어느 가을에~~

시월은 즐거운 달이다. 직장인들에겐 빨간숫자가 많은 달이 최고인데 빨간숫자외에 직장행사가 많아서 두 주를 3일 이어 쉬고, 이번주에는 이틀 일하고 목,금,토,일 또 쉴수 있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마당 밤나무 밤 주워놓고, 서울 일기예보를 보니 일,월 비소식에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얼른 이옷저옷 입어보니 해마다 옷들이 작아진다.옷이 작아질일은 없을테고. 음.. ^^ 진작에 옷을 준비해놓아야하는데 , 또 일을 벌렸다. 급하게 천으로 원피스를 만들었다. 단추가 6개 필요한데 같은 사이즈,같은 색상의 단추, 옷과 어울리는 색상 마음이 바빠서 그런지 왜 고르기힘든거야! 급하게 옷을 만들다보니, 잘못해서 뜯어내고 다시 재봉질, 손 바느질 주차비 아끼려고 역과 떨어진 동사무소에 차를 세워놓고 넉넉하게 걸어 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