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8 한가로운 휴가 4일 먹고,보고,먹고~~~ 3일 이상 휴일이 정해지면 어딘가 길 바빴다.조용한 시골에서 살다 보니 이 조용함이 싫어서 번잡한 도시로 집을 나섰는데저번 7월에는 열감기(코로나였을지도)로 아파서 이번에는 방아쇠수지증후군으로 염증치료차 집에서 드라마, 영화 보기, 약 먹기 위해 뭔가를 챙겨 먹기 요리하기 전 재료는 남편이 ~나는 만들기만 밥을 별로 해 먹지 않으니 나는 조금 구입해서 먹기를 원하고남편은 키우는 게 행복하다고 이것저것 조금씩 텃밭 가꾸기 고추를 깨끗하게 씻어 말려둔걸 조금 전에 알았다.금요일 오전 현관문 열고는 조금전 열어 봤으니... 건조기 말리기 망 능소화 남편이 말린 순서로 소포장해주면 나는 필요할 때마다 집에서 갈아서 사용한다. 오늘 저녁 무쇠냄비에 밥 해보려고 길들여 놓았다. 밥 모양이 ^.. 2024. 8. 18. 오리 가족 만들기 몇 주 전 큰딸이 우산 쓰고 있는 오리가족을 선물오른쪽 초록, 노랑, 분홍 세 마리 오리 우리는 4가족인데 한 마리가 더 있었으면 하고여기저기인터넷 검색 그런데 같은 장화 신은 한 마리 오리를 구할 수 없어발 모양이 다른 오리를 직구로 구입했다. 나는 우리 가족 처럼 네 마리 오리가 필요해! 발 모양 다른것다시 클레이로 장화 만들어 신겼다. 마르기 전까지 형태가 달라질까 봐 ~~~~~ 애들아~~ 아빠^^ 장화로 갈아 신고 왔어~ 자~ 여기서 문제네 마리 오리 중 엄마 오리는 누굴까요?^^ 분홍은 작은 딸 큰 오리는 아빠그럼 노랑과 녹색 두 마리만 남아요.확률은 50입니다.^^ 2024. 6. 29. 집 전등 전구들을 모두 교체했다. 전구색으로 오십여년을 형광등 불빛에서 살았다. 아마도 다른집 대부분 그랬을 듯.. 언제부턴가 환한 형광등불빛이 부담스러워졌다. 불만켜면 속속들이 환하게 전부다 보이는 주광색 전구 전구색으로 모두 바꾸고 보니, 환하진 않지만, 웬지 따뜻한 공간으로 바뀐것 같다. ********************************************************************************* 만두를 맛있는 먹는 아이에게 엄마가 물었다. "엄마하고 아빠중 누가 더 좋아?" 먹던 만두를 반으로 쪼개면서 엄마에게 되묻는 아이 "엄마 어느쪽이 더 맛있어보여?" 아이들 어릴때 왜 그렇게 궁금했을까? 엄마 아빠중 누가 더 좋으냐고...수시로 물어보고 확인하고 싶었을까 2020. 11. 16. 한국 사회에서 아버지는 어떤 존재일까? 어버이날이 다가온다. 외며느리인 나는 이번엔 어떤 음식을 준비하나... 어떤 선물을 해야하나 며칠번 부터 고민... 컴퓨터 앞에서 이것저것 구경을 했다... 여기저기 쇼핑몰 문구,,,,, '엄마는 보석을 좋아해..' '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는 선물....' 엄마만 콕 집어서 선물 사라는 문구는 있지만, 어딜 봐도,,,아빠에게 선물을 하라는 문구는 보이질 않는다... 아빠도 좋아하는 것이 있는데... 받고 싶은게 있는데....^^;; 선물 목록에 아빠것은 엄마의 옵션인가? ^^ 한국 사회에서 아버지는 어떤 존재일까? 우리는 아버지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 것일까? 2012. 5. 6. 생일 축하한다며 남편이 건네 준 호박꽃 한송이^^;; 이른 새벽 열심히 단잠을 즐기고 있는 내게 남편의 나즈막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다희야 생일 축하 해." 쉽게 눈이 떨어지지 않아 눈을 감고 있는 제 귓가에 뭔가가 기어가는 느낌이 들어 눈을 뜨고 바라보니 호박꽃 한송이를 가지고 남편이 장난을 치고 있더라구요.. 새벽부터 큰 웃음 안겨 준 남편... 못생긴 여자를 호박꽃에 비유하지만, 사실 호박꽃을 가만 들여다보면 '한 이쁨' 합니다.^^ 생일이 되면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납니다. 더운 여름날 내가 태어나 몸조리하느라 힘드셨을 엄마.. 몸이 허약해서 늘 누워만 있는 막내때문에 속 앓이를 많이 하셨을 울 엄마.. 다섯살이 넘 도록 똑 바로 걷지도 못했으니.. 나는 엄마에게 제일 아픈 손가락이였을겁니다.. 어린 나를 두고 세상을 떠날때 까지도..... 2011. 8. 18. 남자동창 쌍코피 터지게 한 사건의 전말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30년만에 잊고 있었던 한반 친구였던 동창을 만났다. 그런데 그친구가 나를 궁금해하는 남자 동창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누구냐고 물었더니 한남자 동창 이름을 꺼내는것이였다.. 그 남자동창 말이 초등학교시절을 생각하면 여학생들이 대부분 착했는데, 유독 못된 여자동창 하나가 떠올려지는데 그 동창이 나라는 것이다..' 그 못된 여자가..나.!'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기억 저편에 있던 그 남자동창과의 일들이 생각이 났다. 나는 어린시절 여자 아이 같지않게, 대단한 개구장이였다. 오빠가 7명... 놀이는 거의 비석치기, 구설치기, 딱지치기, 야구, 축구, 동네싸움... 즐기는 놀이들이 대부분 남자아이들이 즐겨한것들을 하며 놀았다. 재미있어하고 신나게 했다.^^;; 그런데다 초등학교를 바로 한.. 2011. 5. 28. 엄마 생각하며 먹은 아침식사 '김치치즈볶음밥' 집에 손님이 오시는 날을 제외하곤 거의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 차나,우유한잔으로 늘 아침을 대신하는데, 며칠전부터 몸이 좋지 않아 약을 꼭 챙겨먹어야해야 하니, 아침을 거를수 없었다. 식욕은 없고,뭘 먹어야하나..고민하다, 김치볶음밥을 아침부터 먹게 되었다. 사라진 식욕에 그래도 김치볶.. 2010. 11. 5. 행복은 어디에 있는 가? 12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시절 건강하지 못한 엄마가 일찍 세상을 떠나셨지만, 나이터울이 많이 나는 언니와 오빠들이 있어, 엄마의 빈자리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살았다. 아버지의 노력으로 경제적으로도 풍족..결혼 이후 아이를 낳고 키울때까지 돈에 대한 욕심없이 살았다. 필요한것은 다 가.. 2010.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