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5

운동&이니셜수저&선물

남편이 운동좀 하라고 사준 자전거,런닝머신 남들이 옷걸이가 되어 있을거라고 하더니, 딱 맞는 말이다. 내 실내화, 남편 신발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새해가 되면 매번 결심 1번이 운동이다. "정말 해야해 엄마." 환청이 들릴정도로 당부를 하는 딸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운동은 매번 작심3일이되고만다. "엄마. 어쩔려고 그래!" "엄마 배 좀봐" 그 계획을 또 2021년으로 넘길 것 같다. ************************************************************************************ 나처럼 이니셜을 좋아하는 사람이 흔치않을것 같다. 어릴때부터 내꺼라는게 강했다. 책두께에 도장을 찍고, 자라서는 지갑이나,가방,폰,자동차키, 타월에까지 이니셜수를 놓기..

✎. Interior & DIY 2020.12.13

수능을 앞둔 반 아이들에게 선물챙겨준 담임총각쌤^^

고3 작은딸 담임선생님이 총각선생님이라고 해서 놀랐다. 고3담임을 총각선생님이~~ 얼마나 힘들까 싶었다.^^ 입시상담차 선생님을 만났는데, 어찌나 깔끔하시고 자상,섬세하신지 아이들 말에 상처를 많이 받겠구나 하는 생각이... 딸이 선생님께서 반 아이들에게 시험 잘치라고 떡과 선물을 주셨다는데, 오호~~~ 넘 사랑스런 포장봉투... (일본여행중에 요기 비닐에 과자담아팔길래 포장 봉투가 정말 귀엽구나했는데 하여간 한국에서도 팔기시작 봉투에 사과하나씩 담아서 선물하면 ~~) 안을 열어보니 다양하게도 준비하셨다.~~~ 핫팩까지.. 일년동안 넘 고생하셨는데, 마지막까지 감동을 주신다. 선물하기가 넘 편해졌다. 주소를 몰라도 카톡으로 시험 잘치라고 격려 선물들이,,,,, 고맙습니다.

아침에 전해진 감동 선물 상자

사랑하는 그녀가 내게 택배를 보냈다.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된 동생.. 동생이 없는 나에게 소중한 동생의 자리를 차지하고 마음으로 잊지않고 위로와 위안을 안겨주는~~ 사람이 한결 같기가 어렵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람을 사귀기가 더 어려워진다. 그런데 그런마음을 접게 만든이가 그녀다. 천사가 따로있을까 싶은... 만난지 십년은 되어가지만 늘 그자리 그마음인 동생.. 순하리라는 술과 그렇게 인기 있다는 허니버터칩을 먹어본적이 없다고 했더니 이렇게 꼼꼼하게 과자와 종류별로 술을~~~ 맛보고 제일 맛있는것 알려달란다.. 그리고 명품 장아찌... 몇년을 두어도 맛이 변하지 않는 신기한 장아찌다.. 특히 시부모님 오셨을때 내 놓으면 어찌다 좋아하시는지... 오늘 마침 부탁한 꿀을 찾으러 가는 날이다. 밤꿀을 한상자..

한국 사회에서 아버지는 어떤 존재일까?

어버이날이 다가온다. 외며느리인 나는 이번엔 어떤 음식을 준비하나... 어떤 선물을 해야하나 며칠번 부터 고민... 컴퓨터 앞에서 이것저것 구경을 했다... 여기저기 쇼핑몰 문구,,,,, '엄마는 보석을 좋아해..' '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는 선물....' 엄마만 콕 집어서 선물 사라는 문구는 있지만, 어딜 봐도,,,아빠에게 선물을 하라는 문구는 보이질 않는다... 아빠도 좋아하는 것이 있는데... 받고 싶은게 있는데....^^;; 선물 목록에 아빠것은 엄마의 옵션인가? ^^ 한국 사회에서 아버지는 어떤 존재일까? 우리는 아버지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 것일까?

✎. Think 201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