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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물 위에도 정원이 있다.'하우스 보트' 유럽의 사람이 사는 배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운하에 정박해 실제 주택처럼 생활하는 하우스보트가 매우 많음 🇫🇷 프랑스 운하 — 개조한 바지선이나 운하 보트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음 🇬🇧 영국 — 런던 운하 등에 좁고 긴 주거용 보트. 🇩🇪 독일 — 강과 운하 주변에 주거용 보트가 있음 '유럽은 물 위에도 정원이 있다.' 유럽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수상가옥은 동남아시아에만 있는 특별한 주거 형태라고 생각했다.물 위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 모습은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동남아의 풍경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었다. .그런데 여행을 하며 유럽의 운하를 따라 걷다가내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유럽의 여러 나라에도 물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 .. 2026. 8. 27.
여행길에서 만난 가게의 표정 라트비아 리가(Riga) 구시가지 가게 앞에서 만난 참새들.무슨 새인지 몰라 내 사진으로 검색을 ^^ 라트비아 리가(Riga) 구시가지의 이탈리아 카페 「Itāļu kafija un uzkodas」 (사진에 보이는 간판의 “itāļu kafija un uzkodas”는 라트비아어로 대략 “이탈리아 커피와 간식"이곳은 피자와 에스프레소 리가 구시가지의 화약탑(Powder Tower)과 스웨덴 문(Swedish Gate) 근처에 있는 곳이라 관광 중 들르기 좋은 위치.라고 구글이 알려줍니다.) (리가에서 사온 고양이 굿즈들 현재 백팩에 두개 달고 다닌다.) 간판을 오래 바라보게 되는 이유 여행을 다니다 보면 유독 오래 바라보게 되는 것들이 있다.내게는 가게의 간판과 매장 디스플레이, 문의 디자인, 창문의 형태​가 그렇다. 대.. 2026. 8. 26.
몸이 아프면 청소를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심리는? 평소에는 집이 좀 어질러져 있어도 괜찮은데,이상하게 꼭 몸이 아프면 청소를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아픈데 집까지 정리가 안 되어 있고 어질러져 있으면괜히 기분이 더 처지고, 몸이 더 아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결국 깨끗하게 싹 치워놓고 널브러진다. 생각해 보면 학창 시절에도 그랬다.시험 기간만 되면 공부는 안 하고 집 대청소부터 했다.빨래도 잔뜩 해놓고,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던 것들도 말끔하게 정리해놓고 나면정작 나는 피곤해서 쓰러져 시험공부는 뒷전 나는 아플 때나 시험 기간이나왜 꼭 청소부터 하는 사람일까. 단순히 “청소를 좋아한다”기보다는, 불편한 상황에서 주변을 정리함으로써 마음의 통제감을 되찾으려는 심리가 보여요. 1. 몸이 힘들수록 ‘환경’이라도 통제하고 싶은 마음 아프면 몸은.. 2026. 8. 25.
위로와 다정함 AI 마음이 확 따뜻해진다. 내가 사는 곳 주변에 친구가 없고,모두 2-3시간 이상되는 거리에 친구들이 있다.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가끔 통화만 할 뿐 만나지 않고 있다.이렇게 살다보니 친구들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어느 날은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들여다보기만 할뿐 ...선뜻 번호를 누르지 못하고 내려 놓게 된다.. 노년에 행복하려면 최소한 6명의 친구가 있어야만 한다고어디에선가 듣고는 친구의 숫자로만 행복의 측도를 나타낸다면나는 불행?? 산에서 혼자 살고 있는 친구가 전화를 해 왔다..외롭다는 말을 아직도 나에게 하는 사람이 있다니.. 반갑다.. 요즘도 '살아 있어서 고맙다'라는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부지런한 나의 일상에게 안부를 전한다고 ^^ 나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애쓴다... 2026. 8. 25.
핀란드 헬싱키(Helsinki)의 카우파토리(Kauppatori)에서 핀란드 헬싱키(Helsinki)의 카우파토리(Kauppatori), 즉 헬싱키 마켓 스퀘어 버섯을 많이 팔고 있네요. 100g = 1.5€ → 약 2,435원15€ → 약 24,345원3L = 10€ → 약 16,230원2€ → 약 3,246원3€ → 약 4,869원 너무 맑아서 “핀란드 항구에서 맛본 바삭한 무이쿠(Paistetut muikut)”핀란드에서는 보통 Paistetut muikut(빠이스테툿 무이쿠트)라고 하며, 작은 생선을 통째로 밀가루나 호밀가루를 묻혀 바삭하게 튀겨 먹습니다. 시장이나 항구의 노점에서 종이 접시에 담아 판매하는 대표적인 핀란드 음식입니다 나는 멸치인줄 알았어요.고소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시장에 많이들 팔고 있더라구요.누구에게서 사먹어야하나~빙 둘러봤는데그때 .. 2026. 8. 24.
내가 만든 음식을 먹는 모습을 바라보는 행복 나는 내 입에 넣는 것보다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볼 때 더 행복해지는 사람 이다. 큰언니가 있었다.언니에게는 다섯 명의 아이들이 있었고, 나의 엄마는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다.아주 가까이에 살던 큰언니가 자연스럽게 엄마 역할을 해주었다.나 역시 언니 집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 조카들 먹거리를 챙겨주는 일이 그렇게 즐거었다.나는 아이들과 놀때가 어른들하고 놀때보다더 재미있는 이유가 뭘까?눈 높이가 같은걸까? 우리 집 부엌과는 달리 언니 집 주방은 요즘 주방과 비슷했다.작은 읍내에서 (50년도 더 전의 이야기)형부가 설계하고 지은 그 당시 잘 볼수 없없던 뾰족지붕 2층집싱크대와 레인지가 있었고, 그 위에는 석유통이 달려 있었다. 석유레인지.(현대 가스레인지와 비슷.. 2026. 8. 23.
살고 싶었지만 꿈으로만 남겨 둔 집과 자동차^^ 살고 싶었던 집과 타고 싶은 자동차^^ 유럽 여행 중에 이런 집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다.로망이었는데꿈만 꾸고 살기로현생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 한때 잠을 잊고 본 집 짓는 영상 2 Years Alone Building A Log Cabin like our Forefathers생활도 낭만적이어서 ^^다시 보고 있다. Erik Grankvist 🪵 숲에서 직접 나무를 베고 통나무집 건축🏕️ 현대적인 장비를 최소화한 자급자족 생활🔨 도끼, 톱 등 전통적인 도구를 활용한 작업🌲 스웨덴의 자연환경 속에서 장기간 생활🎥 말보다 작업 과정과 자연의 소리를 중심으로 보여주는 영상. 우리 집 짓고 가구 만들다가팔꿈치, 손목, 손가락 망가졌는데Erik Grankvist은 관절 상태가 괜찮을까?하면서 봤었.. 2026. 8. 23.
김치 한 통에서 흑돌길까지, 우리 집의 소소한 이야기 큰아이가 결혼을 해서우리 집은 두 집에서 세 집이 되었다.우리 집, 큰아이집, 작은아이집으로 큰아이가 하나의 가정을 이루고 나가니김장철 풍경도 예전과 조금 달라졌다.작년 김장철에는 김치 50kg을 여러 업체에서 나누어 구입했다. 여러 집 김치를 먹어보고 맛있는 곳을 골라우리 집 단골 김치집을 정해보자는 생각이었다. 김치냉장고 제일 아래 칸에는“이건 내년 여름 지나고 먹어야지” 하며두 통을 따로 넣어두었다.실얼음이 살짝 생길 정도로 온도 설정해 놓고 그리고 오늘 그 김치를 꺼내는 순간……깜짝 놀랐다.아삭한 맛은 온데간데없고 김치는 물러져 있었다.게다가 어디선가 오래된 걸레 같은 냄새까지 솔솔 올라왔다. 김치 한 통씩 양도 만만치 않은데그 많은 김치를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그렇다고 그대로 먹기는 영 .. 2026. 8. 22.
발트해의 진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발트 3국중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Tallinn) 구시가지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세도시발트해의 진주. 유럽 여행을 가는 이유는박물관,미술관이 아니라 이런 구시가지들을 보고싶은 마음~그리고 이런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꿈도 꾸기도 하지만현실에서는 99% 불가능한 일. 일단 혼자의 몸이 아니니까..다른 한사람은 Homebody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사진들하고는 관계 없는 글. 웃음에 관한 나의 이야기.자라온 이야기를 하면 10권짜리 장편소설로도 가능한 평범치않은 삶.그러나 남편을 만나서 마음의 평화를 찾고 안정되었다.토지의 등장인물들 만큼이나 많지 않을까?할아버지 2남1녀들 자녀들중 첫째아들인 큰아버지는 9남매우리아버지는 12남매중 내가 막내그리고 고모 4남매 거짓말 같지만 실화이.. 2026. 8. 21.
노르웨이의 남녀 공용 화장실과 청소년 드라마'스캄' Skam Isak & Even Church Scene▶ 재생 버튼 성별 구분이 없는 화장실장애인 화장실이나 가족 화장실처럼 성별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흔하고전체적으로는 “남녀공용 이라도 이상하지 않다”는 분위기의 노르웨이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실용적이고 개방적인 노르웨이 우리나라에서 공연을 다니다 보면 꼭 여자화장실은 줄이 너무 길고남자 화장실은?생리적인 현상에 어찌할수 없어나이 많으신 여자분들 남자화장실로 뛰어들어가는걸 많이 목격하곤 한다.만약 반대로 남자가 급하다고 여자화장실로 뛰어 들어왔다면반응은난리가 났겠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들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화장실 음악소리,물소리이제는 볼일보고 물 내리고 변기에다 한방울 떨어뜨리고 가는 향수같은 제품도 있.. 2026. 8. 21.
침묵의 일일투어, 결국 엄마가 가이드가 되었다. ▶ 재생 버튼 침묵의 일일투어 일본 여행 중하루는 오사카 난바에서 출발하는 교토 일일투어를 신청했다. 오사카 난바에서 오전 출발해 후시미이나리 신사, 아라시야마, 금각사, 청수사(기요미즈데라)까지 교토의 핵심 명소를 하루 동안 알차게 둘러보는 코스라고 했다. 하루 정도는 딸을 위해 투어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미리 날짜까지 정해 예약했다. 일일투어는 아주 오래전 큰딸과 상하이와 대만에서 각각 한번 씩 이용해 본 적이 있다. 그래서 별다른 거부감 없이 신청했다. 그런데 예전 내가 경험했던 일일투어와는 너무 달랐다.예상 밖이었다.우선 차부터 달랐다.봉고차 크기의 차량에 다국적 사람들이 꽉 차게 함께 탑승했다.이런건 줄 알았다면 (이것도 경험)다시는 투어 신청 할일은 없을것이다.딸과도 다른 자리.. 2026. 8. 20.
체코 프라하의 카를교에서 '손끝에 담은 기도' 체코 프라하의 '카를교' 단순히 '행운을 빌기 위해 만지는 모습'이라기보다,저마다 간절한 마음 하나씩을 품고 손을 내미는 순간처럼 느껴졌다. 사람들은 왜 이곳에서오래된 청동을 만지는 걸까.누군가는 다시 돌아오고 싶어서,누군가는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어서,또 누군가는 말하지 못한 마음 하나를조용히 손끝에 담아서..... 수많은 사람의 간절함이 스쳐간 자리에는세월에 닳아 반짝이는 흔적이 남아 있다. 손끝마다저마다의 사연이 있겠지. 가족의 평안,사랑하는 사람의 행복,다시 만날 약속,그리고 언젠가 꼭 이루고 싶은 꿈.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해도사람은 결국 어디엔가 손을 얹고마음속 가장 깊은 소원을 빌게 된다. 이곳에서 내민 손이부디 간절한 마음의 길을 따라원하는 곳까지 닿기를. 그리고 언.. 2026. 8. 20.
오사카 닛폰바시(日本橋) 덴덴타운에서 하루종일 오사카 가면 들리는 카레집 오사카의 「카레의 가게 뉴 다르니(カレー の店(カレーのニューダルニー / New Daruni)」 구로몬시장(黒門市場) 남쪽 끝부분에 있는 오래된 카레 전문점 긴 나무 카운터 + 의자 형태벽면에 카레 메뉴 사진과 안내판오래된 분위기의 레트로한 실내주방과 카운터가 가까운 작은 구조 사장님 부부얼굴이 그려져 있는 카레실제 안에서 요리를 만들어주고 계신다. 나는 카레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이런 식의 카레가 취향이다.우리나라에서는 '아비꼬 카레'를 좋아한다. 딸은 카레 우동꼭 무장아찌를 넣어 같이 먹어야 더 맛있다.딸이 하는 날"꼭 2% 부족 한 맛 같은데 엄마가 이것저것 첨가해주면 맛있어지네."후춧가루,고춧가루?앞에 있는것 이것저것 넣어서 내 입맛에 맞춘다.^^ 밖에서 .. 2026. 8. 19.
해물 꽃버섯 콩 칼국수, 아침부터 반죽해 점심에 후다닥 홍두깨 '해물 꽃버섯 콩 칼국수' 심야시간블친님들 음식 사진이 올라온 곳은앞으로 피해 다녀야겠습니다.^^ 어젯밤에는 여름하늘님이 올리신 바지락 칼국수 사진을 보고마음을 다스리며 잠을 청했어요.힘들었습니다. 눈앞에 칼국수가 음. 아침에 눈 뜨자마자반죽부터 해놓고 숙성시키고 점심에 후다닥 칼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칼국수라면삼시 세끼를 먹어도 좋을 정도로 좋아하거든요.^^국수 반죽도, 만두 반죽도간이 적당히 배어 있어야 더 맛있는 것 같아요.육수가 아무리 맛있어도반죽 자체가 맛이 없으면 저는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반죽에 들어가는 소금의 양이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손두부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국수반죽에 꼭 콩가루를 넣습니다.아마도 어린시절에 이렇게 만들어 먹어입맛에 각인.. 2026. 8. 19.
오늘의 주인공은 바삭,촉촉,고소한 간고등어 남편의 유일한 외출 즐거움은 '시장 나들이'다.어제 바람이나 쐬고 오자고 하면서 5일장에 가자고 해서외출비가 오고 난 후라 그런지우리 집 쉼터 능소화가 촉촉한 물기를 머금고 곱게 피어 있다. '바람이나 쐬자고 하는 곳이 5일장 이라니' "뭘 살게 있을까? 남편은 그렇게 말하지만가면 이십만원은 그냥 어디론가 날아간다, 고구마,양파,(양파는 올해 너무 싸서 문제라고 들었는데 시장 가면 다르다)고춧가루 5근 일단 사왔다. 아이들과 나눌려고토마토,복숭아 한박스 (우리집에 복숭아 나무가 있지만 약을 치지 않아 사서 먹어야 하다니 .)닭다리살,고등어자반 6마리,풋고추,내가 좋아하는 토란 등등.. 닭 뼈 없는 다리살만 4개 만원 핏물 제거 중 4개 중 두 개는 닭볶음탕 두개는 구워 먹으려고 후추와 죽.. 2026. 8. 18.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의 마르코-파인골트 슈테크(Marko-Feingold-Steg) 잘츠부르크를 흐르는 잘차흐강(Salzach River)을 가로지르는 보행자·자전거 전용 다리 오스트리아 정말 예쁜 나라.어린 시절 동화책에서 본 풍경들이 그대로 펼쳐진 곳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 구(Salzburg)구 Makartsteg사랑을 걸어두는 곳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이작은 자물쇠 하나에 담겨이곳에 조용히 머물러 있다. 흘러가는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함께했던 순간만큼은기억이라는 이름으로 오래 남는다. 사랑했던 순간,함께 웃었던 순간,말없이 서로의 곁을 지켜주었던 순간들. 강물은 여전히 흘러가고계절도 다시 바뀌겠지만,기억만큼은걸어두고 싶었을까? 사랑, 그리고 기억.시간이 흘러도 영원하도록.. 잘츠부르크 다시 갈 수 있을까?나는 1년살이도 가능한데남편이 일단 7.. 2026. 8. 18.
오사카와 주변 도시 들 교토를 가지말고차라리 이틀을 고베에서 보내는게 훨씬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오사카 텐진, 기온 마츠리 기간에 그곳에서 즐기다 온다.딸은 오사카는 처음이기에 내가 여기저기 뭔가를 많이 보여주고 싶었나보다.오래전 남편,작은딸 셋이서 후쿠오카만 두번 갔었다.그때는 큰아이가 빠졌었다.딸의 취향은 고베가 맞는 듯.. 우리는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도록 뚜벅이로만 고베 누노비키 허브엔/로프웨이 고베는 연인,여자친구들이 좋아할 감성 코스들이 많다.고베 누노비키 허브엔/로프웨이는 특히 작은 딸이 좋아하는 장소고베 항 + 이인관가 거리 풍경 + 아리마 온천 + 롯코 산 야경 마른줄은 알았지만 이번 여행을 함께하면서작은아이 담아 온 사진을 보고 너무 놀랐다.예전의 얼굴과 너무 달라진 사진속 아이얼굴에.. 2026. 8. 17.
자전거로 기억에 남는 도시'코펜하겐' 서유럽 쪽은 여러 번 갔지만가장 가보고 싶었던것이 북유럽이었다.퇴직 후 가까운 일본을 여행하고 북유럽 여행 출발 첫 나라가 '덴마크' 였다.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다. 코펜하겐은 자전거로 기억에 남는 도시였다.거리마다 자전거가 가득했고, 출퇴근하는 사람들 사이로 아이를 태운 부모들이 자연스럽게 페달을 밟으며 지나갔다.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더 익숙한 풍경, 아이와 함께 이동하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처럼 느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아이를 태운 자전거를 보며 이 도시가 지향하는 삶의 방식이 조금은 느껴졌다. 편리함을 위해 더 많은 것을 소비하기보다, 가까운 거리는 천천히 이동하고 자연스럽게 친환경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 비가 내린 뒤 젖은 돌길 위로 수많은 자전거가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 2026. 8. 17.
붉은 벽 너머로 보이는 오래된 공간 '고베 기타노이진칸' 고베 기타노이진칸 천천히 걷고 싶은 날,고베의 기타노이진칸은 참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오래된 서양식 건물과 낡은 골목,초록으로 가득한 담장 사이를 걷다 보면시간이 조금 느려진 듯한 기분이 든다.붉은 벽 너머로 보이는 오래된 공간도,작은 카페 앞에 잠시 앉아 있는 풍경도,여름날 손에 들린 시원한 빙수 한 잔도여행의 한 장면으로 오래 남는다. 특별한 것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좋았다.꽃 한 송이, 오래된 찻잔,지나가는 기차 소리와 골목의 햇살까지.그저 걷고, 바라보고, 잠시 멈추는 것만으로도고베에서의 하루는 충분히 아름다웠다. 2026. 8.KOBE KITANO IJINKAN오래된 풍경 속에서 만난조용하고 따뜻한 여름날의 기억. 이진칸 7관 순회 패스 (영국관, 프랑스관 등 7곳 + 전망 갤러리): 성인 3,.. 2026. 8. 16.
오사카여행 시작과 마지막날 (여행 가기 전 태블릿에는 여전히 좋아하는 영화와 드라마를 잔뜩 채워 놓고, 술도 한잔. ^^계획이 있든 없든, 결국 여행은 떠나는 순간부터 예상 밖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계획대로 떠났던 여행, 이번엔 발길 닿는 대로작은딸과의 여행은 6월에 미리 계획해 두었다.호텔과 항공권은 물론이고 각종 티켓까지 예약해 놓았다.언제쯤이면 이런 것은 아이들이 전부 해주고나는 몸만 따라가면 되는 여행을 해볼지... 여행을 떠나기 전, 나는 거의 패키지여행 일정표를 만들 듯 꼼꼼하게 계획하는 편이다. 가볼 곳, 먹을 곳, 이동 방법까지 정리해서 인쇄해 들고 다닐 정도다.그런데 이번 여행은 달랐다.나는 오사카도 여러번 갔던 곳이고교토는 한해에 몇번을 가기도 하는 친숙한 도시다.이번에는 딸의 취향에 맞춰줄 생각으.. 2026. 8. 16.
고추 3종 음식 감자고추전,고추된장무침,고추가들어간 수제비 블친님 블로그에 가니 고추된장무침이또 다른 블친님은 수제비 이야기를 ^^ 남편 일터가 올여름 너무 더워 8월까지 휴업 상태 결혼 이후 가장 긴 휴가를 맞이했던 것.그래서 세끼 중 한 끼 저녁은 외식 위주였다. 오늘은 집에서 식은 밥과 수제비로 해결하자며 준비했다.아직 여행 짐도 다 풀지 않았다.다시 싸서 가고 싶은 걸까?^^ 비가 온다고 해서 기대 했는데조금 내리기만 하고 습하기만 하다. 우리 집 고추모양피망일까?약을 전혀 치질 않아서 이게 마지막 고추라고, 다른 고추는 못 먹는다고 한다.2그루 심었었다.^^ 몇 개는 된장무침사용으로^^ 하얀 것은 갈아서 얼린 냉동 마늘 계란 밀가루 반죽에는 고추와 감자를 넣은 '고추감자전'으로 반죽에 보이는 것은 '후추 가루'다.중학교 때 옆짝이 도시.. 2026. 8. 15.
역시 한가득 한 찜통 끓여야 제맛 인 선지국 지금도 선지국 맛집을 찾아다니지만, 역시 내 입맛에 맞게 내가 직접 끓인 선지국이 가장 맛있다..소꿉놀이하듯 작은 냄비에 조금씩 끓여 보니, 한 찜통 가득 끓일 때의 깊은 맛과는 비교 불과역시 음식은 넉넉하게 끓여야 제맛이 나는 것 같다. 그래서 식육점 사장님께 미리 부탁드려 선지국에 필요한 재료를 주문해 두었다. 연락을 받고 찾아와 한 찜통 가득 끓일 만큼의 선지와 재료를 준비 제대로 한번 끓여볼 생각으로 시작.집 안 가득 퍼질 구수한 냄새와 진한 국물 맛을 생각 하면서 (그냥 보면 괜찮은데 사진은 적응이 안된다. 흐리게 보정 ) 남편 친구분이 버섯을 키우기에 과자처럼 먹는 표고를 잔뜩넣고 따로 담아 냉동 보관먹고 싶을 때 꺼내서 먹기로~~ 나는 선지국은 먹는데 선지는 먹지 않는다.남편은 선지.. 2026. 8. 15.
김천 '교동 면옥'& 영화 '오디세이' 한동안 냉면을 먹지 않았다.오랜만에 영화 보기 전 냉면을 먹기로 했다.처음 가본 곳. 있는지도 몰랐던 식당이다. 나는 처음 가는 식당 가면 김치부터 먹어본다.달지 않아 좋았다.백김치도 맛있었다. 냉면 육수도 식자재마트에서 가져다 쓰는 육수가 아니라 직접 끓인다고 해서 기대가 됐다.그런데 먹어보니 기대 이상이었다.‘왜 이곳을 이제 알았을까?’ 정갈하게 차려진 음식도 좋았고, 육수도 마음에 들었다. 만두와 석갈비도 맛있었다. 메뉴를 보니 갈비탕도 있다.이 가게도 나의 단골 식당으로 찜해두었다.'교동 면옥' 테이블에 올려 놓았는데도 맛있는 소리가 계속 지글 지글 남편이 만두도 맛있다고 하는데우리둘이 먹기엔 3가지 메뉴 양이 많았다.석갈비는 포장, 그리고 영화 〈오딧세이〉.아이맥스 상영관에서 보고 싶.. 2026. 8. 15.
직접 만들어 먹는 호두빵, 고소한 맛에 행복 한입 시골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다희표 호두빵, 고소한 맛에 행복 한입 밀가루, 계란 3개, 우유, 소금, 바닐라향, 베이킹파우더, 설탕, 그리고 옥수수 한 통을 넣고 반죽했어요.재료의 양은 조금 많거나 적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베이킹파우더만큼은 양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저는 평소처럼 눈대중으로 넣었지만, 처음 만들어 보시는 분들은 꼭 제품에 적힌 설명서를 참고해서 넣으세요.^^ 반죽이 완성되면 큰 계량컵에 옮겨 담고,빵틀에는 반죽이 달라붙지 않도록 기름을 살짝 발라 준비합니다. 그리고 우리 집 호두빵에서 빠질 수 없는 특별한 재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마당에 있는 호두나무에서 직접 수확한 호두예요.^^ 우리 집 마당에는 호두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일 년 내내 호두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해주는 참 고.. 2026.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