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이용하는우리집 근처 기차역이 마음에 든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계단없이 그냥 바로 타면 되니까...^^
집을 나서기전 밖에서 뭘 해야하는지 대충 계획을 짠다.
하지만 오늘은 계획대로 잘 되지않아서,,,^^
집 인근열차시간은 하루에 상행3번 하행3번
항상 12시쯤 열차타고가서 7시쯤 집에오는 시간대를 이용한다.
내 차를 가져가면 되지만 나는 기차가 편하다.
열차역에서 내려 바로 미용실 갔더니 30분 기다리라고
그동안 잠시 점심 먹고오면 안되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기다리란다.
예약은 안된다고~~~~
우리나라 사람들 예약하고 안오면 연락을 해줘야하는데
아직까지 이런문제가 잘 지켜지지 않아 예약을 꺼린다.
예약하고 안오면 그 시간대사람을 못 받아 손해라고
할수없이 앞 편의점에서 도시락 하나 사와서 먹으며 기다렸다.
밖 풍경 보면서 먹는 도시락
요즘 편의점 도시락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는게 많다.
전에는 혼자 먹을때면 우동을 사먹었는데 이젠 도시락으로~~~~하하하^^
보고자하는 영화시간이 3시40분
이 시간대의 영화를 봐야지만 집에가는 열차를 탈수 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시간 임박 표 끊는데 기분이 ~~
혹시 나혼자?
영화관 들어가니 혼자 앉아있다.
영화가 재미가 없나? 그래도 몇명은 있어야하는데~~~
내가 들어오고 아가씨 한명, 나이든 아주머니 한분 이렇게 3명이 봤다.^^
처음에는 무서웠다. 공포영화를 보는게 아닌데 뒤에 누가 있을까봐
시선이 자꾸 뒷쪽으로~~
사간 떡볶이 먹으며 영화를 보는데
영화가 이렇게 긴줄 몰랐다.
대부분 2시간 전후인데 예매해둔 기차시간은 다가오는데 영화는 끝 날 생각을 안하고
머리속에는 끝까지보고 다음 열차를 타고가야하나
그냥 나가야하나 갈등,,,
영화가 끝나고 나니6시22분
열차는 32분 출발,,
가서 출발했으면 할수없고 가보기나하자 하고 갔더니
3분 연착
다행
집에 잘 왔다.
영화는 재미있던데 왜 사람이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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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갔을 때다.
식당 밖 음식 모형들이 있었다.
놀란것이 밖의 음식 모형이나, 안 식당 실제 음식 모양이 비슷 심지어 그릇까지 같았다.
우리집 인근 소도시 큰 마트 식당 음식 모형이다.
웬만 하면 마트 식당을 잘 이용하지않는 편
음식 가격에 비해 형편없다.
고속도로 식당처럼
어제 장 보러갔다가 배가고파서 주문했다.
집까지 허기져서 못 가겠다는~~~^^
위의 모형과 실제 나오는 음식
사기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계산했으니 먹어야지 하면서도 성의 없어 보이는 음식에
스멀스멀 짜증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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