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 이틀전 시어머니께서 또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
퇴원하신지 이십여일만에..
늘 같은 병명...
일정이 임박해서 취소를 해야하나 고민을 했는데 위중하거나 그런게 아니니
이번엔 갔다오라는 남편말에 떠나기로 했다.
번번히 여행 에약 취소를 반복..
이제 마음놓고 어디갈려고 예약을 해도 불안하다.
5월에 유럽여행도 앞두고 있는데
다행히 치료하고 튀원하셔서 지금은 집에 계신다.
여행짐이다.6일일정이지만 다른사람들 1박2일 여행짐보다 간소하다.
정말 딱 필요한것외에는 챙겨가지않는 여행 가방...
모자는 꼭 챙겨야하는데 인천공항에 두고가서 여행마치고 찾아감..^^
여행용 가방...
가볍고 비에 맞아도 좋은 재질이여서 마음에 든다.
나의 여행에 꼭 필요한 가방인데 같은 디자인으로 더 큰 사이즈가 있으면 좋겠는데...
없다.
아시아나...
여행지에 필수로 챙기는 샘터와좋은생각..
기내식 비빔밥..정말 맛있다.
기내식 피자도....
비행기 옆자리 모습은 인도인 같은데 비행하는 내내 넘 친절함에..살짝 불안도..
자신이 보기에 내가 비행기를 처음 타는 사람으로 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의 모니터도 켜주고 이어폰까지 꼽아준다.
영화체널도 켜주고
승무원에게 말해서 땅콩과자를 계속 얻어 봉투까지 뜯어주었다.
끊임없이..의자까지 뒤로 ..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싶은데 입이 떨어지지가 않았다.
내릴때도 내 짐 내려주고 자신의 앞에 나를 세워주는...
혼자서 힘들거라고 예상했는데 옆자리의 매너남의 친절에
미소가....
복받으세요~~~~~
1990년에 지어진 말레이시아에서 가장아름다운 사원중 한곳으로 완성까지 8년이 걸렸다.
내부는 입장할수없고 외관만 관광이 가능하다.
앞에는 서민들 묘지가 있다.
혼자만의 여행 외로울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않고
자유로움과 여유가....^^
잘 떠나왔다..다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