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질1 멀리서 엿장수 아저씨의 가위질 소리가 들리면.. 서울 청계천에서.. 얼마전 아이들과 서울 나들이를 했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방학 과제중에.. 박물관 관람이나, 여행 기행문, 신문 숙제 같은게 있거든요... 아무래도 지방에 살다보니, 아이들에게 공연이나 전시회를 감상할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더구나 작은 도시에 살면... 큰 맘먹고 결혼후 처음으로 남편은 두고 아이들만 데리고 처음 집을 나섰는데, 출발전에 조금 불안.... 남자두고 여자셋이 길을 나선다는게 조금은 떨렸지만, 좋은 추억,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오자 하는 마음으로...출발... 청계천에도 들렀는데.. 그곳에서 몇채의 판자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에게는 옛추억에 잠겨보는 집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집.. 새카맣게 잊고 지냈던 기억 저편에서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났습니다... 2010.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