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2

고생한 남편을 위해- 비빔메밀국수 삼겹살구이

김치가 한포기 남았다. 어젯 밤 아무래도 김치를 담아야할것 같다고 남편에게 말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 나오니, 남편이 마늘을 까고 있다. 남편일터에 한분이 농사지어 주신 마늘이 쉼터에서 쭉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이제 옷을 벗고 있었다.^^ 하하하. 이쁜... 밖을 보니 눈이 쌓여 있다. 출근 어떻게 하지? 남편이 벌써 마당에서 길까지 눈을 치우고 왔다. 거북이 될지 몰라 30분 일찍 집을 나섰다. 그런데 마을을 벗어나,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니 그곳은 눈이 내리지않았다. 괜히 일찍 나왔네.. 얼마만이야.이게.. 반갑다 애들아~~~잘지냈지? 벌집삼겹살과 막창을 준비했다. 어제 퇴근길 천만년만에 장을 보러갔다. 연말이라 서둘러 장을 봤다. 아무래도 오늘,내일은 사람들이 많을것 같아 느긋하게 이것저..

✎.Cooking 2020.12.30

어느 왕 초보 보일러 수리기사의 황당한 실수

어젯밤의 일.. 얼마전 기름을 새로 넣고 난뒤 보일러 점검에 불이 들어와 인근 대리점에서 수리를 받았는데, 큰 고장은은 아니라면서 금방 먼지같은걸 닦고 가셨다. 그런데..같은 곳에 계속 반복 점검불이 들어와서... 다시 수리를 요청했다. (기름이 불량인가? 가짜기름인가? 기름을 넣고 난뒤 이런일이 생기니 의심이 되기도 했다.) 수리할게 넘 밀려서 밤 8시가 넘어서 오시겠다는 전화를 받고, 기다리던중 밤 9시가 가까운 시간에 기사분이 방문하셨다.. 보일러를 보던중 어딘가로 끊임없이 전화를 하며, 어디를 들여다봐야 되나?, 어떻게 수리를 하나?.. 거실에서 들어보니..그런 내용들.... 왕초보 수리기사 셨던 것.... 이리저리 해도 생각대로 고쳐지지가 않아, 식은땀을 흘리는 눈치.. "저기요.오늘 바쁜것 같..

✎.Cooking 201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