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3

먹을수록 더 당기는 이상한 '충무김밥'

며칠 푹 쉬고 오늘 부부 출근.. 둘다 저녁 먹고 8시넘어 정신없이 자다 깸.. 그래서 너무 일찍 잠 들면 안되는데.................... 식탁을 보니 남편은 자다 깨서 또 팥죽을 한그릇 먹은 표시( 팥죽묻은 빈그릇이......) 다시 잠들기는 어려울듯 싶다.. ㅠ.ㅠ:: 12월 31일날 그때부터 충무김밥을 염두에 두고있었다. 김치담을때,김밥용 무김치를 (사먹을때와 비슷한 모양으로 잘라 만들었다.) 후루룩 마실려고,육수에 된장 조금,파만 넣은 된장국... 12월 31일부터 먹고싶었지만, 어제서야퇴근길에 오징어 사와서 만듬.. 대학 입학후 처음 과 전체 야외스케치 1박2일코스로 거제도 몽돌 해수욕장을 가기전 들린 진해 에서 충무김밥을 처음 먹어보았다. 이게 뭐지? 김밥안에는 아무것도 없고,주는..

카테고리 없음 2021.01.05

마음 세탁소

5살에 아빠가 돌아가시고 키워 주신 할머니마저 잃은 미코는 집 나간 엄마를 그리워하며 삼촌 밑에서 자란다. 삼촌의 일을 도와 사건 사고가 발생한 집을 '세탁'하는 일을 하는 미코. 하지만, 귀신을 보는 눈 때문에 매번 곤욕을 치르기 일쑤지만, 그러면서 차츰 성숙해가는 미코 "그런데 넌 이런걸 봐도 안무서워" "사람이 훨씬 더 무서워" "거짓말을 하니까"

✎. Review 2020.06.21

폭우가 내리는 밤 엄마를 보고 기절한 사연은..

비가 내리면 떠 올려지는 잊지못할 추억 ^^한 토막이 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일로 기억이 된다. 언니, 오빠들은 대도시에 있는 학교를 다녀서 집엔 나와 부모님 뿐이였다.. 늘 혼자 지내다가 어쩌다 주말이면 언니들이 왔다. 그때는 내 방이 아니라,비워둔 넓은 방에서 세명이 잠을 자곤 했다. 언니들과 수다 떨면서 자는게 나에게 기다려지는 신나는 일중 하나였었다.. 어느날 천둥번개가 치면서폭우가 쏟아졌다 집에는 주말이라 내려온 언니들과 엄마뿐이였다. 아버진 무슨 모임에 가셔서 돌아오지 않았다... 그날따라 분위기 잡을려고 했는지, 작은 언니가 자꾸 무서운 이야기만 하는것이였다. 팔다리가 떨려오는데,갑자기 전기가 나가버렸다. 그땐 비만 오면 정전이 자주 일어나곤 했는데... 내 시선은 자꾸 창으로 갔..

✎. Memory story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