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약점도 기꺼이 안아주는 것1 상대의 약점도 기꺼이 안아주는 것...그게 사랑이 아닐까? 사랑??? 요즘 기준으로 보면.. 나는 그리 로맨틱한 사람이 아니다.. 지금의 남편과도..연애기간도 없이.. 남편이"우리 결혼 하자" 하는 말에.." "그럴까?" 결혼 말 나오고 한달 만에 해버렸다.. 어찌보면 무뚝뚝하기가 그지 없었다.. 하지만 결혼후... 남편과 내 문제로 인해 갈등을 해보거나, 결혼을 후회해본적은 한번도 없었다.. 강렬한것 보다는 오래오래 느낌으로 전해지는 믿음. 손한번 스칠 때.. 눈 한번 마주칠 때 순간순간 느껴지는 마음.. 소유하려 하지 않고,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천천히 남는 그것... 171 결혼후에도 남편은 내 일을 찾는것에 적극 도와주었다.. 한집에 살면서도 서로 독립된 공간에서 사는것처럼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나는 지금도 많은 사랑을 한다.. 아.. 2010.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