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3

남편에게 ^^ 사랑받는 아내로 살수 있는 이유는...^^

남편 대학 3학년 복학을 앞두고 있을 때 결혼했습니다. 제 나이 스물 여덟...^^ 아홉수에 결혼하는것은 피하는게 좋다고, 12월에 청혼 받고 다음해 1월에 음력설 일주일전 ^^;;결혼했습니다.. 일주일 뒤,,, 스물 아홉.. 아직 학생이였던 남편 주변친구들도 모두 대학생들... 약간의 경제적인 여유를 가지고 신혼살림을 시작했던 우리집은 늘 남편 친구들로 북적였습니다. 친구들은 방학하면 서울서 내려와 우리집에서 한달이상 있다가기도 하고, 혼자 와 있는것도 아니고, 남동생둘까지 ..도합 셋이 와서 있다가는 경우도 있으니 친구모친은 늘 내게 미안해했지만, 대가족인 가정에서 살아 그런지.. 저는 하나도 불편하거나 짜증 나지 않더라구요... 북적북적 사람들이 많은걸 좋아하니.. 있는 동안에 편안하게 있다 가도록..

✎. Clumsy love 2012.06.26

자식때문에 참고 살았다는 매맞는 여자들

7년을 단골로 다닌 미용실이 있다. 소도시 중앙통에 위치한 미용실 주인은 세련되기도 했지만 여자가봐도 참 이쁜 얼굴의 소유자다. 끊임없이 노력을 해서 몸매도 아가씨 못지않은.... 인근대학에서 수업도 들어가며 열심히 사시는 분인데.. 친해지고 난 후에 들려준 자신의 이야기는 내게 충격이였다.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주인장의 남편은 능력도 없는데다,주색잡기에, 폭력까지.. 미용실 들릴때 가끔 출근을 안해 궁금했었는데, 그 이유가 ,남편에게 심하게 맞아서라니.. 남편이 바람을 피울때는 폭력의 강도가 더 심해진다니.. 일 이년도 아니고 30년을 어떻게 견디며 살아왔는지.. "능력도 되는데 왜 그러고 살아요. 당장 헤어지지~" "자식들을 보고 참았지. 아버지없는 아이들로 키우고싶지..

✎. Clumsy love 201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