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닭 3

몇개월을 기다린 병아리 ~한마리만 나왔네요~~^^

어제 저녁 닭 모이주러 갔더니 병아리 한마리가 나와 있었습니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몇개월..두번을 암닭이 품기만 품고 병아리가 나오지 않아 실망을 했는데, 이번에는 한 마리지만 성공을 한것 같아 넘 기분이 좋네요.. 그런데 지금까지 알고 지낸 병아리 생각하고는 다른것 같아요, 병아리는 노랑색이 아닌가요? 노랑 병아리만 보다가 이 병아리는 노랑색이 아니였어요.. 카메라는 들이대니 엄마품에 얼굴을 박고 얼굴을 보여주질 않네요...^^ 귀여운 병아리~~ 다른 암닭들이 알 품고 있는 암닭밑에 자꾸 알을 낳아 밀어 넣어서 기존 알에 싸인펜으로 표시를 해 놓고, 새로 낳은 알은 빼내기를 반복.. 새로 넣은 계란을 먹지도 못했습니다. 품고 조금이라도 품고 있었던 계란은 노른자가 터지더라구요... 열네개 품고..

✎. Memory story 2011.09.26

풀잎의 9월 이야기& 마당과 암닭

제 공간입니다. 일도 하고,책도 읽고,음악도 듣는... 들어오는 입구를 제외하고 책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이사오기전, 집을 지을때 두면을 활용 전체 책창을 짜 넣을 계획이였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살고 있던 집이 넘 빨리 매매가 되었고, 집을 급하게 비워주어야 하는 상황에 급하게 이사 어쩔수 없이 책을 대충 넣고 지내야했습니다. 하지만 늘 저 책을 모두 들어내고 정리를 해야하는데 .... 마음만 걸리고,.. 자꾸 미루게 되었습니다. 월요일.. 결단을 내리고 책들과 책장을 들어냈습니다.. 필요한 나무는 재 사용하기로 하고 책장을 무식한 방법으로 망치로 두드려 해체시켰습니다. 몇개의 책장 해체하고 나니 소진.. 남편 돌아올때까지 기다렸지만,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뭘 해달라고 하기가 넘 미안하더군요. 이..

✎. Memory story 2011.09.07

닭장 속으로 닭 넣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집을 짓고 제일 처음 가족??으로 맞이한게 토종닭이였습니다.. 유정란을 먹기 위해서.. 난생처음 닭의 모이를 매일 주고, 닭들이 내 뒤만 따라다니는게 그렇게 신기할수가 없었습니다.. 어느날 이웃 아저씨가 우리집 닭들이 전부 아래 아저씨댁 마당으로 와 있다고 가져가라는 겁니다.. 막내와 나는 지팡이를 들고 뒤에서 후치면서 우리집으로 몰고 가는데 보면 꼭 특별난거 몇 있지요.. 딴쪽으로 도망가는것 들.... 죽을 고생으로...우리집 마당까지 옮겨 놓았습니다.. 저는 닭이 6-7년은 계란을 낳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가을 쯤 닭들은 추석에, 휴가나온 조카 식탁에, 설명절에.. 우리가족 피와 살 만드는 영양식으로.. 하나,둘씩 사라져 갔습니다.. 겨울에 새로운 토종닭 여러마리 가져왔습니다. 유종란 ..

✎. Memory story 201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