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5

남자들틈에서 살아온 나 "너 여자였나?"

얼마전 옛 남자친구를 만났다. 10대부터 20대 중반까지 추억속에 그 친구는 항상 자리하고 있다.. 난 코흘리는 꼬맹이 였을 때부터 여자아이들보다 남자아이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다.. 여자친구들과 함께 하는 놀이보다, 남자친구들과 뛰어다니며 노는 게 훨씬 재미있다보니, 중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구슬치기부터,딱지치기, 더 자라면서 축구나, 야구를 하며 남자친구들과 어울린것 같다.. 지금도 나는 여자친구보다 남자친구가 훨씬 많다.. 아니 사실 연락하는 여자친구는 거의 없다.. 어릴때 부터 남자친구들과 어울린 나는 또래 여자친구들에게 오해를 많이 받았다. 남자들 무리속에 홍일점으로 끼여 있는 나를 여자친구들은 이해하기 힘들었을것이다.. 나는 단지 남자친구들이 편했을 뿐인데... 그 친구를 처음에 어떻게 알게 되..

카테고리 없음 2020.06.19

일당 벌기^^ 에어컨 실외기 청소하기

5월 인데도 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미리 에어컨 점검이 필요.. 한창 더울때 작동 안되면 고생할것 같아 가동... 밖 실외기를 보기.. 위엔 새들의 오물, 뒷쪽에 날아온 낙엽과 흙들.. 연장들 가져와서 뜯어본다.. 안이 생각보다 심각.. 안을 청소기로 이물질들을 뽑아내고... 날개 연결 부위를 보니 노후되어 금이가서 벌어짐...부숴지기 직전.. 일단 새로 구입하기전 전기 검정색 테입프로 감아본다. 녹 제거도 하고.. 다시 조립.. 에고 일당 벌기 힘들당...^^ 인내심만 조금 발휘하면 여자분들도 얼마든지 할수 있는 에어컨 실외기 청소 가능하다.

여자보다 남자가 눈물의 양이 더 많다는 사실 아시나요?

어린시절부터 친구였던 남편에게 호감을 가졌던 이유중 하나가, 개척정신과 독립심이 강하고 진취적인 사고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남편은 중학교때 부터 혼자서 자전거 타고 전국일주를 하고 또래들과 다르게 취미도 밤낚시였다. 그것도 혼자서.. 엄한 가정에서 자라다 보니,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나와는 달리, 자유롭게 훌쩍 떠나는 남편이 부러웠었다.. 결혼하면 여행을 많이 하겠구나 싶어, 결혼승락할때 이런 이유도 조금 포함 되어 있었다.. 그런데 나이 마흔 중반에 접어 들면서 남편은 밖보다 집에 있기를 좋아한다. 그저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곤 집에만 있는다. 잘 보지 않던 드라마를 자주 보더니 이제는 좋아하는 드라마 시간이 되면 해야하는 일까지 미뤄두는 일까지 생겼다...^^ 나는 드라마보다는 시사프로나 어울리지..

✎. Clumsy love 2010.11.12

함께 살다보니 여자와 남자의 차이를 알게 된다.

연애할때는 다정하고 재미있었던 남편들이 말도 없고 과묵해졌다고 말하시는 여자분들이 많다. 남자들은 잡힌 고기에 떡밥 주는것 봤냐고 하지만, 함께 살다보니 여자와 남자의 차이를 알게 된다.. 함께 살고 있는 내 남편도 과묵하다. 경상도 남자답데...^^하루에 몇 마디 하지 않는다. 연애할때는 말도 잘 하더니.. 결혼 후 함께 살면서 남편이 엄청 내성적이고 말이 없다는걸 알았다. 그러니 결혼전에 어떻게 나하고 잘해볼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싶다. 남편은 농담도 잘 못하고 유머도 없고 순진해서 거짓말을 구별을 못해, 번번히 속는다... 여자는 남편에게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하는걸 좋아한다. 그러나 남편들은 집에 오면 일단 쉬고 싶어한다. 몸 뿐만 아니라,입도... 여자는 남자가 이야기 하지 않으려 ..

✎. Clumsy love 201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