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정엄마2

"명절에 전 몇장 굽고 생색내는 여자들 참 한심해요. 그게 뭐가 힘들다고" 고등학교 졸업한 그 해에 아이 엄마가 되어버린 동창의 전화를 받았다. 딸이 선을 봤는데 남자는 마음에 드는 눈친데,남자쪽에서 맞벌이를 꼭해야하고, 아이는 친정엄마가 봐 줄수 있느냐고 묻더라는것이다..그말을 듣고는 마음을 접었다는 딸의 이야기에 알수없는 서글픈 생각이 들더라며, "너도 딸 둘인데 만약 이런일이 생기면 어떻할거냐"고 나에게 물어왔다. 나는 거절이다. 만약 내 딸이 아프거나 그런이유라면 모르지만, 맞벌이 이유로는 돌봐주고 싶지 않다. 냉정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나는 자식에게 올인하는 삶을 살고 싶지는 않다. 친구중에 내 친구가 장남 그 아래 남동생 둘 이렇게 삼형제를 친구 어머니는 남의집 가정부를 하며 셋을 키웠다. 아들들이 심성이 착해 어머니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자랐고, 나름 좋은 .. 2020. 12. 1.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영화 -엄마의 레시피- 엄마가 떠난집 20년 어릴 적 엄마와 살던 집을 재건축하기로 한 타에, 요 자매는 엄마의 유품들을 정리하며 금고문을 열었는데 그안에는 단하나 어린시절 가족사진이 들어있었다. 여기저기 다른방들을 살펴보다 상자를 열어보는데 그안에는 국제편지들과 대만 요리 레시피가 빼곡히 적.. 2018.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