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2

부인 운전은 믿을수 없어!

결혼이후 한결같은 남편의 칭찬 함께하는 동안 나에 대해서 무한애정표현은 변함이 없다. 이쁘다,귀엽다,사랑스럽다고맙다..남들이 보면 왜 저럴까? 싶을만치 그런 남편이 달라질때가 있으니.. 바로 내가 운전할때 옆자리에 앉아있을때다. 아이들이 어릴때는 "엄마 운전하니까 집중할수 있도록 조용히 해!" 내가 운전하면서 말이라도 할려고하면 말하지말고 운전만 하라고 분위기를 묘하게만든다. 어제 1박2일로 남해안여행을 떠났다. 우린 둘다 운전을 좋아하지않아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편인데, 코로나때문에 어쩔수없이 운전을 해야하는 ㅜ.ㅜ 갈때는 남편이 집으로 올때는 내가 운전을 "그러지말고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환씨가 운전하는게 어때?" "어차피 내가 운전하면 쉬기는 커녕 예민하게 굴거면서" 차선변경해라,저 트럭뒤..

✎. Clumsy love 2020.10.19

통영에서

바닷가를 가면,남편은 회를 좋아하지만,나는 회도 매운탕도 싫어해서 잘 먹지를 않는다. 생선회를 시키고 매운탕을 먹으려니 2인분이상주문해야한다고..생선회따로,매운탕따로.. 남편 혼자서 3분의1도 못 먹고 포장을했다. 나는 충무김밥을 먹었다. 왜 이곳은 포장을 이렇게 해줄까? 도시락에 담아주질않고, 꿀떡가게가 어찌나 많은지 지나갈때마다 맛보라고 주는데.. 맛보다가 배불러지겠더라.계속 이집저집에서 권해서..^^ 여름도 지나고,코로나때문에 호텔이 많이 비워져있을줄 알고, 예약하지않고 갔다가,낭패를 봤다. 모두 만실.. 밤에 집으로 돌아올려고했다. 룸을 구할수 없어서 간신히 하나남은 방 구했는데 차라리 늦은밤에 돌아올걸 그랬나? 방이 없었는게 신의 계시였는지도... 그때 그냥 집에 왔어야했다. 아침 남편 뭘 잘못..

✎. Have a biast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