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바쁜 남편과 둘이서만 앉아 밥 먹을일이 많지않답니다.
평일이면 저녁 한끼 가족끼리 둘러앉아 먹고 주말도 대부분 일을 하는 남편.
그렇기에
어쩌다 오붓한 둘만의 시간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점심 오랜만에 자장면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눈길에 길 내려가기 불안하니 집에서 먹자고 하더라구요.
자장면이 당기는 날인데...^^
여긴 시골이여서 유일하게 자장면은 배달시킬수 있지만,
눈길이라 배달시키기가 미안스럽더군요...
냉장고를 뒤져보니 오징어 순대 만들어 먹고 남은 오징어가
두어마리 있더라구요..
먼저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오징어 마늘,간장만 넣어 볶아줍니다.
파프리카,피망,청량고추,양파,파를 준비해서
익은 오징어와 야채들은 살짝 볶아줍니다.
고추장과,멸치가루,마늘,고춧가루,고추장,참기름,깨를 넣어
살짝 한번더 볶아줍니다.
저는 음식할때 잘 설탕은 넣지 않습니다.
대신 단맛은 양파나,과일즙으로 대신합니다..
매콤한 오징어 덮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청량고추를 넣었더니 맵네요...^^
매콤한 오징어덮밥의 맛을 순화시켜줄 야채튀김..^^
그리고..
볶음밥과 덮밥에 떨어질수 없어 늘 붙어다니는 친구 ^^우리집 계란국,,,
많은 반찬이 없어도 마주앉아 같이 먹어줄 사람이 있다는건
행복한 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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