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잘 읽지도 않으면서
습관적으로 열차나 항공기를 타면 꼭 책을 꼭 구입 읽게 된다.
이번 일본여행 가기전 기차역 편의점에서 제목을 보고
선택을 했다.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했다.
남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살 수 있도록,
진짜 ‘나’로 살기 위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들을 수록되어 있었다.
열차출발 도착전에 책을 읽고는 한말..
두딸들 꼭 읽어야할 필 독서라고~~~
내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친절하지않을 것.
나는경제적으로 유복한 대가족 12남매중 막내로 자랐다.
언니오빠들에게 보살핌?을 받고, 갖고싶은 것, 하고싶은 것은 할수있었지만,
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신 부모님, 특히 엄마의 빈자리는 무엇으로도 채울수 없었다.
중학교졸업후 고등학교때부터는 대도시로 모두떠나대학 그후직장생활 언니오빠들이
하나 둘 떠난 후는 더욱 외로움을 느낀것 같다.
사람마다 감정의 크기가 다른데 나는 유독 외로움크기가 컸나보다. 표현은 서툴렀다.
마음에 없는 말은 잘 하지못한다. 칭찬도..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게 가장 어려운 일..
지금까지 친구는 어린시절부터 같이자란 친구 두어명..
나는 혼자서도 잘 노는 1인,
이별이 두려워 그랬는지도~~
그래서 남자친구도 어린시절 친구1,2이런식 어린시절친구 범위를 벗어나지못해
결혼도 어린시절 친구와 했다.
오랜 친구가 있다.
단호하고 냉정하기까지 한 나는 이상하게도 그친구에게만은 약자였다.
이성적으로는 다시는 만나지말자하면서도 어느순간 또 만나게 되었다.
그친구는 반복적으로 내게 상처를 주었지만 나는 마음속에서만 화를 낼뿐
받아주는 내가 이상하기만했다. 아무리 큰 결심을 해도 맘대로 되지 않았다.
이 감정은 뭘까?
이책에서 가슴을 확 치며 나를 일깨우는 글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않을 것
맞다! 그동안 내가 뭘 하고 있었던 걸까?
마음 졸이고, 상처받고, 미움을 쌓고.....
썩꺼지렴~
27쪽
웃으면서 열받게 하는 빙그레 쌍년(놈)에게
인생에서 아무것도아닌 존재들에게 더는 감정을 낭비하지 말자.
마음 졸여도 끙끙 거려도 미워해도
그들은 어차피 인생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일뿐이다.
속이 시원하다.^^
내가 읽고 딸에게 주려고 했는데 두권을 더 구입해서 큰딸, 작은딸에게 선물로 줄 생각이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힘들때 읽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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