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보다 여름이 좋고, 더위를 나름 즐기며 잘 지냈는데
이번 여름은 진짜...숨 못쉬고 죽는줄 알았다.
해마다 여름이면 살도 쪼금 빠졌는데,
이번 여름엔 오히려 4키로 불었다..
이 키에 4키로라니.....
오늘부터 먹는것에 신경을 쪼매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출근전 미숫가루에 삶은 계란 하나 먹고 수업하는 도중,,
배 고프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퇴근 길 운전하면서도
가면서 뭘 먹고 갈까?
뭐 먹을까?
눈 앞으로 음식들이 휙휙 지나갔다..
그래도 과식하면 안되니까..
오자마자 미숫가루 타먹고
^^
열무볶음밥을...^^
계란~~~
비벼먹을 용도로 담근 열무김치..
참기름과 고추장 만 넣고 비벼도 꿀 맛..
그런데 밥이 어제 아침 밥이여서....
비벼먹기도....그래서 볶음...
반찬 없이 티비보며....^^
혼자 밥 먹으면서 차려놓고 밥 먹는 주부가 얼마나 될까?
왜 그렇게 외식을 좋아하냐고 남편들이여 묻지마라..
주부들은 혼자서 대부분 이렇게 때운다.
남편은 일주일에 집에서 밥을 먹는 숫자가 적다.
그래서 밖에 나가서 사먹자고 하기가 미안하다.
매일 사 먹는밥 얼마나 질릴까 싶어서..
그래서 남편은 두고 딸하고만 다니게 된다.
남편은 집 밥 해주고.....
오늘은 반찬 많이 나오는 집에 가서 밥 먹고 싶다.
편안하게 차려서 주는.....^^
현실은
일품요리로 해결..
'✎.Coo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추수....^^ (0) | 2015.10.24 |
---|---|
매콤찜닭& 바닷가재 (0) | 2015.09.08 |
좀처럼 맛보기 힘든 여러가지 산 버섯 탕수육 (0) | 2015.08.21 |
셋이 먹기에 아쉬운 버섯밥& 영계백숙 (0) | 2015.08.19 |
잠시 스쳐가는 인연인줄 알았는데... (0) | 2015.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