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람과 잘 사귀지를 못한다.
그렇지만 블로그안에서 자유롭게 여러사람들과 소통 한다.
어린시절부터 나는 친구는 많지 않아도 되었다.
단짝만 있으면..
같은반을 해도 말하는친구들하고만 말을 해서,학년이 바뀌는 동안
말을 안해 본 친구들이 많을 정도였다.
초등,중,고,대,사회생활까지 지금도 거의 초등친구들하고만 만남을 유지한다.
그것도 두어명하고..
남편도 나와 비슷해서 흔한 모임이나,계조차도 우린 없다.
남편,아이들이 친구가 되어주니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다.
어린시절부터 좋다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뒷걸음질 쳤다.
다가오는 사람이 너무 저돌적이면 그사람에 대해 알기전에 공포심 생겨,
만남이 이루어질수 없었다. 그러니 나를 좋다고 따라다닌 사람과는 사귐이 불가능했다.
나의 연애는 초등학교범위,오랫동안 오누이처럼 지낸 성당 선후배에서만
가능했다. 그래서 편안한,거부감 없는 어린시절부터 친구인 남편과 결혼했다.
가까이 다가오는 남자는 공포, 여자는 부담,스트레스로 작용했다.
자연스럽게 부담없이 오래 알고 지내야만 마음의 거리를 좁힐수 있다.
인터넷에서 알고 지내다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받고, 우리집에서 묵어간 분들이
자신들의 집에 초대해도 한번도 간적이 없었다.
소극적인 성격탓이리라.
너무 급히 가까이 다가오면 지은죄도 없는데 불안하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멀리하고싶은 마음이 앞선다.
반백살을 훨씬 넘겼는데도 고칠수 없는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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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지만,나와는 또 다르게 사람을 빨리 사귀고,금방 가까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렇지가 못하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면 좋겠다.
사람은 전부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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