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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산이 울다.

by 다희풀잎 2018. 5. 30.






1984년 중국의 산골마을.

마을 청년 한총(Han Chong)이 오소리를 잡기 위해 설치해 놓은 폭약을 갓 이주해 온 라홍(La Hong)이 잘못 밟아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한다. 마을 어르신들은 경찰에 신고 하지 않는 대신,

한총이 라홍의 청각장애인 아내 홍시아(Hong Xia)를 돌봐주도록 한다.

한총은 홍시아를 보살피면서 점차 그녀에게 이끌리기 시작하지만,

그들의 사이를 질투하는 과부 친화(Qin Hua)와 마을 사람들과의 갈등은 점점 커져간다.

 그리고 홍시아의 어두운 과거가 밝혀지고, 영화는 예상치 못한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산골 마을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잘 조합한 1981년생 젊은 래리 양 감독의 데뷔작이자

가슴 아픈 사랑 영화다.

 


홍시아가 납치를 당해 다시는 말을 할수 없도록 만든 남편 라홍

매일 폭력에 시달리는 홍시아를 보며 넘 안타깝고, 글을 쓸수 있는데 왜 부모를 찾지못하는건지

남편은 죽었으니 가능한것도 같은데

2편이 나와서 친 부모를 찾았으면 좋겠다. 행복한 홍시아의 모습도 보여주고~~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영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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