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독립후 살림의 재미를 잃어가고,
집정리도 대충,
저녁도 나가서 사먹을때가 많으니 반찬들이 그닥 필요없이 사는데,
남편이 마당 구석에 배추를 이십여포기 심고는,가끔 배추전이나,배추밥 생각날때
만들어 먹었다.
어제 남편이 배추한포기 뽑아와서 보니 속이 텅 비어있다.
알찬배추가 아니라, 알 안찬 배추가 된것~
막된장하고 싸먹어보니,고소하니 맛은 좋았다.
마당정리할때보니 내 얼굴보다 큰 호박도 하나있다.
뭘해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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