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했잖아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 나 사랑해? 묻질 않어
그냥, 그래.
그냥 살어.
그냥 서로 사는 게야.
말하지 않고, 확인하려 하지 않고,
그냥 그대 눈에 낀 눈꼽을 훔치거나
그대 옷깃의 솔밥이 뜯어주고 싶게
유난히 커 보이는 거야.
'황지우'시인의 글 입니다...
223
그런걸꺼에요.
황지우 시인의 말처럼 그냥 그런 걸꺼예요.
어디선가 들었는데 술을 마시는 것과, 사랑을 하는것에는
너무 이유를 따지지 말라더군요.
거기엔 이유가 없대요.
그냥 그런거래요.사랑을 하니까 사랑을 하는거지
사랑을 할 수 있게 하는 딱히 정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래요.
한 번 볼거 두 번 봐지고, 그의 빈자리가 휭하니 크게 느껴지고
그 사람이 아프면 내 마음이 더 아픈......
이유없이 그런거래요.그냥 좋은게 가장 좋은 거래요.
그냥 사는게 가장 잘 사는 거래요.
내 곁의 이 사람 너무 가까워서, 이 사람 너무 나 같아서
가끔 잊어 버릴만큼 그냥 좋은 사람
그런 사람 곁에 있나요?
"너 나 사랑해?"
아무리 사랑한들 표현하지 않고 자꾸 눈빛으로 알아달라 말하고,
꼭 말을 해야 아느냐며
그냥 사랑한다고 알고 있으라고 합니다.
확인하기 전에
먼저 사랑한다고 말을 해 주면 안될까요?
사랑한다 말해주면 듣는사람 기분 좋고,
말하는 사람도 행복해지게 하는 말
함께한 시간이 길다고,
또 너무 가까이 있다고...
잊어버리고 살아가는게 당연한게 아닙니다.무뚝뚝하고 표현 안하시는 남편분들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입에 발린 말이라도..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는 말
아끼지 말아요..
다음날 반찬가지수 늘어나고.....*^^*
표현해서 귀염받고..애정지수 올라갑니다 .
'✎. Clumsy lo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흔해지도록 사랑한다는 말을 하면서 사세요? (0) | 2011.05.07 |
---|---|
나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산산조각 난 믿음 (0) | 2011.02.26 |
남자들의 재혼이 더 어려운 이유는? (0) | 2011.02.21 |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사랑의 역설.. (0) | 2011.02.14 |
소나기' 그남자의 사생활'을 보고.. (0) | 2010.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