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3

밀가루는 기분좋게하는 세로토닌을 분비 한다네요..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큰 딸이 한달 만에 몸이 엉망인 상태로 집에 왔습니다. 학교기숙사가 넘 건조해서 많은 친구들이 감기에 걸렸고, 제 딸은 장염까지 걸렸더라구요. 어제 개인 병원 갔더니, 입원해야하니 큰 병원에 데리고 가라고 해서 급하게 인근 소도시 병원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작은 아이는 평상시 인근 도시로 열차 통학을 하기에, 주말엔 쉬게 해주어야하는데, 토요일 우리 세모녀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침 9시에 출발 여러가지 검사하고, 오후에 입원실에 큰 아이 눕히고 나니, 침대앞에서 제가 쓰러질것 같더라구요. 작은 아이도 넘 힘들다고 하고... 오후 병원 바로 앞에 사는 시누이에게 도움을 요청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쉴때는 괜찮지만, 직장 들어간지 한달.. 결근을 하기에 눈치가 보이고..

✎.Cooking 2012.04.08

행복과 불행은 타고난 DNA에 의해서 작용한다고 하지만..

나는 어렸을 때부터 '행복'이라는걸 잘 믿지 못했다. 행복은 내 인생에서 퍽이나 인색하게 구는것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그리 불행한 삶도 아니였음에도.. 단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병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낸 이별을 제외하곤 크게 불행한것도 아니였다. 처음엔 서둘러 떠난것이 숨을 쉴수 없도록 가슴 아팠지만, 언제가는 다시 만날수 있음을 의심하지 않기에 견디어 낼수 있었다. 원하는것은 다 가질수 있었고, 사랑을 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 주었고, 내가 하고싶은 일들도 거의 다해본것 같고... 젊은 날엔 은근히 불행을 상상하고 예감하면서 그 예감대로 되지 않았을때 느끼는 '수동적 행복'을 즐기기도 했었다... 어느 연구결과에 의하면 행복과 불행은 타고난 DNA에 의해서 어..

✎. Clumsy love 2012.04.07

감기~고춧가루 먹고 땀 흘리고 나면 낫는다는 말이 빈 말이 아니다.^^

나는 고추를 좋아한다. 양념 없이 그냥 먹는 생고추도 좋아하고, 고추를 이용해서 만든 반찬은 모두 좋아한다.. 어린시절 할머니께서 파란고추에 밀가루를 묻혀 말려 밥 할때 말린 고추를 얹어 쪄서 양념 간장에 버무려 놓은것도 좋아하고, 말린 고추를 기름에 튀겨 양념에 바른 것..... 고추안에 잡채,..

✎.Cooking 201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