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기5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몇가지.. 어린 시절부터 그리 건강하지 못해서 잔병들을 달고 살아,부모님 속을 많이 애태우며 자란것 같습니다.한번   아프기시작하면  얼마나 심하게 앓았는지...  그러다 살고 있는 집을 남편과 짓기 시작하면서,"내일이면 정말 못 일어날것 같아." 하면서도다음날이면 가쁜하게 털고 일어났고, 골골하던 몸이 웬만해선 잘 아프지 않고,건강해지더군요.역시 맑은 공기며 마음 편하니..몸도 마음도 달라지는구나... 얼마만인지... 거의 열흘정도 앓았습니다.감기가 어찌나 심한지 학교아이들은 지도를 해야 하는데 말을 이어가지 못할 만큼..아이들 모아 놓고"선생님이 말을 못 하니까  도와줘~~ 선생님 말 안 해도 되도록 조용하게 그려보자.~"수업 없는 날은 진종일 누워있었는데... 약을 챙겨 먹어야 하니 먹기는 해야 하고..몸은 .. 2025. 1. 16.
나는 간호받으며 누워있을 팔자는 아닌 모양 남편이 며칠 앞당겨 열감기를 시작 나는 23일 밤부터 조금 이상  24일에 열이 나기 시작했다. 남편이 아플 때는 잘 먹어야 한다며  생오리와 닭갈비를 사 왔다.나는 아픈 것보다 홧병으로....... 포장음식을 사 와야지 오리백숙과 닭갈비를 나보고 하라는 것이냐!남편은 너무 모른다. 내가 화를 냈더니 나가서 사 먹고 오자고 한다.몸이 이렇게 아픈데 뭘 사먹어러 나가자고 하는 거냐고~ 열이 떨어지지 않는데 집에 해열제가 없어 종합 감기약을 한번 더 먹고었다.병원에 갔을 때만 해도 몸살과 목만 불편 열이 날줄은 몰랐다.물수건을 머리에 얹고 수시로 몸을 닦아 주고는 (이른 아침 여기는 병원이 7시 40분에 연다.)병원 가서 주사 맞고 약을 다시 받아왔다.26일에는 링거를 맞았다. 이런 상태로 남편 3끼 밥 챙.. 2024. 7. 31.
밀가루는 기분좋게하는 세로토닌을 분비 한다네요..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큰 딸이 한달 만에 몸이 엉망인 상태로 집에 왔습니다. 학교기숙사가 넘 건조해서 많은 친구들이 감기에 걸렸고, 제 딸은 장염까지 걸렸더라구요. 어제 개인 병원 갔더니, 입원해야하니 큰 병원에 데리고 가라고 해서 급하게 인근 소도시 병원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작은 아이는 평상시 인근 도시로 열차 통학을 하기에, 주말엔 쉬게 해주어야하는데, 토요일 우리 세모녀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침 9시에 출발 여러가지 검사하고, 오후에 입원실에 큰 아이 눕히고 나니, 침대앞에서 제가 쓰러질것 같더라구요. 작은 아이도 넘 힘들다고 하고... 오후 병원 바로 앞에 사는 시누이에게 도움을 요청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쉴때는 괜찮지만, 직장 들어간지 한달.. 결근을 하기에 눈치가 보이고.. 2012. 4. 8.
행복과 불행은 타고난 DNA에 의해서 작용한다고 하지만.. 나는 어렸을 때부터 '행복'이라는걸 잘 믿지 못했다. 행복은 내 인생에서 퍽이나 인색하게 구는것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그리 불행한 삶도 아니였음에도.. 단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병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낸 이별을 제외하곤 크게 불행한것도 아니였다. 처음엔 서둘러 떠난것이 숨을 쉴수 없도록 가슴 아팠지만, 언제가는 다시 만날수 있음을 의심하지 않기에 견디어 낼수 있었다. 원하는것은 다 가질수 있었고, 사랑을 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 주었고, 내가 하고싶은 일들도 거의 다해본것 같고... 젊은 날엔 은근히 불행을 상상하고 예감하면서 그 예감대로 되지 않았을때 느끼는 '수동적 행복'을 즐기기도 했었다... 어느 연구결과에 의하면 행복과 불행은 타고난 DNA에 의해서 어.. 2012. 4. 7.
감기~고춧가루 먹고 땀 흘리고 나면 낫는다는 말이 빈 말이 아니다.^^ 나는 고추를 좋아한다. 양념 없이 그냥 먹는 생고추도 좋아하고, 고추를 이용해서 만든 반찬은 모두 좋아한다.. 어린시절 할머니께서 파란고추에 밀가루를 묻혀 말려 밥 할때 말린 고추를 얹어 쪄서 양념 간장에 버무려 놓은것도 좋아하고, 말린 고추를 기름에 튀겨 양념에 바른 것..... 고추안에 잡채,.. 201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