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파먹기 3

버섯볶음 라면

해마다 가을이면 남편하고 산속에 버섯따러 다녔다. 깨끗하게 손질해서 일년먹을 분량의 버섯을 저장해둔다. 입맛이 없을때나, 귀한 손님 오시면 버섯으로 요리를 해놓는데, 올해는 그렇게 하지를 못했다. 그러니까 이버섯은 작년 가을에 얼려둔 것.. 넘 아끼다가 .... 이번 '냉장고 파먹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저장해둔거, 아끼느라 못 먹은것 몽땅 해치우리라. 버섯과 소면 ,라면,풋고추,계란넣고

✎.Cooking 2020.11.29

냉장고 파먹기 - 꿀 넣은 딸기잼 나눔

남편하고 집에 있는것들로 살아보기로 했다. 우리집은 설탕을 사지 않는다. 음식에 설탕 넣은것을 싫어한다. 내가 음식을 만드니.. 하하하 내 입맛에 맞춰 조리하게 된다. 불가피하게 단맛을 내야할때는 과일이나, 양파를 넣어 만든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언제부턴가 설탕 넣은 음식들이 싫어졌다. 그래서 설탕을 사지 않은지 한참 된것 같다. 우리집은 과일을 돈주고 사지 않는다. 남편이 일하는 곳이 농촌이다보니 과일 야채들이 박스로 선물이 들어온다. 시공 끝나면 시공 의례한 주인장들이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는건데.. 문제는 우리집은 먹을 사람이 많지않고, 이웃들도 몽땅 농사,과수원들을 하기도 하지만, 이웃들과 왕래가 별로 없다. 뭐든 박스로 들어오니 버리는게 많아, 직장에 들고가서 나눔을 한다. 딸기농장 주인..

✎.Cooking 2020.11.27

냉장고 파먹기를 시작했다.

조금만 운전해서 나가면 마트며,편의점이 많은데도, 언제부턴가 냉장고가 숨을 못 쉴정도가 되었다. 마늘 일년먹을거 갈아서 얼린것부터 자몽얼린거(차로 먹을려고) 깨,멸치.. 뭘 잘 해먹지도 않으면서 준비만 잔뜩해 놓았다. 김치를 담을려고해도 더 이상 넣을곳이 없어 김치를 못 담을 판이다. 나의 욕심을 보는것 같아 반성한다. 어제 저녁 남편하고 밥을 먹으면서 우리 마트 가지 않고, 집 냉장고속에든것,야채들을 이용해서 살아보자. 얼마동안 이나 집의 식재료로 먹을수 있을까 실험해보자고 했더니 남편도 좋은 생각이라고 한번 해보자고 한다. 집에 있는 식료품모두 총 동원해서 장을 보지 않고 살아보기. 냉장고 속을 비워보기로 했다. 아마 두어달은 살것도 같은데.....

✎. Interior & DIY 202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