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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2

숲세권에서 산다.^^ 이곳에서 살기 시작한 지 벌써 16년방안 창 방충망을 통해 바라본 풍경서울 사람들은 숲세권이라고 하면서 좋아하는듯한데나는 숲보다 창으로 바라보는 도시의 불빛을 선호한다는 걸 이곳에 살면서 알게 되었다. 나에 대해서 너무 몰랐다.주택은 부지런하지 않으면 모든 게 엉망 쉼 없이 가꾸어야 하지만 나는 포기를 했다.편하게 살기로 작정눈 감고 집안만 대충 치우고 산다. 그런데 남편을 보고 있으면 이곳을 떠날 수 있을지....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해서도 마당 풀 뽑고,몇백 평이나 되는 마당 잔디 관리 틈틈이 별의별 걸 다 심어 놓고 키운다. 좋아하지 않으면 못하겠지. 사업장이 농업과 관계되는 분들을 상대하다 보니 들어오는 게 너무 많다.올해파는 게 아니라 자신들이 먹을 벼농사 금방 찧어 왔다면서다른 분들이 한 .. 2024. 4. 30.
맛있는 요리 놀이 '삼색 양갱' 심심해서 양갱을 만들었다. 냉장고 정리겸.. 아이들 있을 때는 거의모든걸 만들어 먹였는데, 아이들 없으니 이런 소소한 만들기 재미가 점차 사라졌다. 오랫만에 만든 양갱.. 마당에 밤나무가 두그루가 있지만, 한번 먹을 분량만 줍고, 땅으로 돌려보낸다. 집 밤 두고 오히려 남이 가져다준 밤을 먹게 되는...^^ 단호박양갱. 녹차 양갱 딸기양갱.. 틀에 붓고 굳히기. 씨레기국을 끓였다. 겨울철 맛 국인데 오랜만에 끓여본다. 집에만 있으니 계속 뭘 먹고 있다. 끊임없이 남편입은 쉬지않고......아침 빵부터 시작,쌀국수,사과쥬스,곶감,과자.양갱,저녁식사까지.. 남편 핸드폰 배경. 이 그림을 딱 보는 순간 남편과 나같아서,,내가 깔아준것.. 볼을 꼬집고 있는게 너무 웃겨서.. 2021.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