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3

이렇게 앙증맞게 작은 수박 보신적 있나요? ::^^

아침이면 하루의 간식을 텃밭에서 따 옵니다. ^^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대체로 맛이 없기도 하거니와, 약을 전혀 치지않아서 몇개 맛볼수도 없습니다.. 봉숭아와 자두가 특히 더 심해서 자두는 나무에 달린것 구경만 했지, 먹어보질 못했구요.. 복숭아도 모두 벌레먹었지만, 그래도 맛은 볼수 있었습니다.. 오전 마당에 나가서 보니 수박하나가 꼭지가 시들어 가길래 따왔습니다.. 자....^^ 사이즈는 작아도 수박 맞습니다. 옆의 복숭아와 비교...^^ 초딩 막내주먹과도 비교 해 보 세 요....~~~~ 잘랐더니 수박 맞네요...~~~ㅎ 그냥은 진짜 무 보다 못한 맛.. 아삭하기는 하더라구요.. 설탕에 천연딸기과일가루 뿌리고, 얼음 첨가해서 먹었습니다... 웬비가 이렇게 자주 많이 내리는걸까요? 매일 비를 봅니다..

✎. Memory story 2011.08.12

무더운 7월 잊지않고 생각나는 여름의 추억들..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니면 나이가 들어^^ 점점 더위,추위를 더 많이 느끼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해마다 여름이 더 더워지는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이렇게 더웠나?? 아무리 더워봤자 한달만 버티면 되는데 말이죠... 어린시절,,,여름만 되면. 동무들 여럿과 걸어서 1시간쯤 거리에 있는 냇가를 갔다... (지금 생각하면 한낮 햇볕에 그곳까지 걸어갔다는게 더 신기한 일...)여름이면 살이 몇번은 벗겨지는게 당연한 일처럼.. 냇가까지 가는 동안.... 손 닿는 위치에 토마토며, 오이밭이 참 많았다... 입고 가는 치마를 들어 올려, 토마토며 오이를 따서 담아간다.... (속옷이 보이거나 말거나..부끄럽지도 않았다..그땐 대부분 친구들이 그랬으니까..) 요즘처럼 이쁜 튜브도 없어서, 새카만 차바퀴 튜브를 ..

✎. Memory story 2011.07.19

아기 낳았다고 남편이 제일 먼저 가져온 선물은~*^^*

나는 계란 을 무척 좋아한다. 구운 계란,계란 후라이,계란찜, 삶은 계란.계란 빵,계란국,오믈렛.. . . . 계란을 좋아해서 어릴때부터 입이 심심하다 싶으면, 계란을 자주 삶아 먹었다... 고등학교 2학년.. 수학여행을 떠나는 날... 기차역에서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대합실 문 앞에서 큰 언니가 웃으며 손짓하는게 아닌가.. 반가운 마음에 뛰어가보니 큰언니가 손에 비닐 봉지가...*^^* 내가 계란을 좋아한다고 계란 한 판을 삶아서 들고 온것... 도착지인 강릉역에 내리기전에..한판의 계란을 소화시킴.....*^^* 신것을 잘 먹지 못하는 나는.. 조금이라도 신맛이 있으면 먹지를 못한다. 오렌지,귤,앵두,자두,포도,딸기....ㅠ.ㅠ;; 딸기를 먹을 때는 딸기보다 설탕을 더 많이 찍어서 먹어야 할 정..

✎. Memory story 201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