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선암 2

누가 사실을 알려주나...

오늘 시부모님,큰딸 이렇게 병원엘 다녀왔다. 점점 나는 시어머니께 사나운 며느리가 되어간다. 평생 대장 노릇하며 고집불통 시어머니를 이겨먹을려고하는 나쁜 며느리가 되어가는.. 몇년전 건강하던 시어머니가 갑자기 각혈을 하셔서 병원 응급실로 갔다. 각혈하면 바로 폐가 의심.. 하지만 전체검사를 하였지만 폐는 아주 깨끗.. 몇개월에 한번 재발되어 병원입원,시술,퇴원.. 점점 시술 횟수가 잦아지더니 이제는 한달 넘기기도 어렵게 자주 입원을 하셨다. 다른 방법은 없나? 서울 대학병원까지 가서 검사 입원까지 했지만, 어찌해볼 방법이..,,, 그거하나빼고는 너무 건강,기억력도 좋고, 팔십중반에 뜨게질도 척척,, 그런데 각혈을 하시면 또 중환자실.. 다른사람들은 말 그대로 중환잔데 어머니는 혼자 걸어다니고, 정신도맑고..

이럴때는 대도시에 살았으면....

몇년전부터 시어머니가 대학원병 입원,퇴원을 반복하신다. 사이사이 검사도 많고,, 기침을 하시면서 각혈을 하시는데, 폐는 이상이 없고 각혈하실때마다 혈관을 막는 시술을 반복, 그럴때마다 검사.. 처음엔 3개월정도 간격을 두시다가,이제는 한달에 한번.. 그러다 6월에 목에 이상이 생겼다. 안에 여러 개 혹들이 발견되었다. 인파선암이라고 이틀전에 진단을 받았다. 매달 검사를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될수도 있는건가? 의사는 연세가 있어 수술은 힘들고 항암치료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큰언니가 위암수술후 항암치료할때 우리집에서 병원을 다녔다.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8개월후 40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때 언니를 지켜봤는데 연세가 여든 중반인 시어머니가 이겨낼수 있을지... 식사도 못하시고 기력은 바닥 영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