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2 숲세권에서 산다.^^ 이곳에서 살기 시작한 지 벌써 16년방안 창 방충망을 통해 바라본 풍경서울 사람들은 숲세권이라고 하면서 좋아하는듯한데나는 숲보다 창으로 바라보는 도시의 불빛을 선호한다는 걸 이곳에 살면서 알게 되었다. 나에 대해서 너무 몰랐다.주택은 부지런하지 않으면 모든 게 엉망 쉼 없이 가꾸어야 하지만 나는 포기를 했다.편하게 살기로 작정눈 감고 집안만 대충 치우고 산다. 그런데 남편을 보고 있으면 이곳을 떠날 수 있을지....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해서도 마당 풀 뽑고,몇백 평이나 되는 마당 잔디 관리 틈틈이 별의별 걸 다 심어 놓고 키운다. 좋아하지 않으면 못하겠지. 사업장이 농업과 관계되는 분들을 상대하다 보니 들어오는 게 너무 많다.올해파는 게 아니라 자신들이 먹을 벼농사 금방 찧어 왔다면서다른 분들이 한 .. 2024. 4. 30. 사랑스런 '정'이 아니라 몹쓸 정은~ 우리는 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더 많은 상처를 주고 받을까요?만나면 무언가를 주고 받아야 할 서로에게가까울수록 그것은 더 크고 강한 굴레일지도 모릅니다.하지만 행복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할것은가까이 있는 사람입니다..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해보.. 2012.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