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ink 39

다른것은 끝을 보면서 왜 운동만은 작심삼일 일까!

갖은 핑계를 대고 겨울동안 먹고,놀고,쉬고를 또 반복했다..항상 봄이 되면 곰순이로 변해 있다.^^ 연중행사.. 겨울엔 찌우고..봄부턴 빼고...^^ 3월이 되었다.. ^^ 또 시작된 다이어트..운동...^^ 막내가 개학하면서 마당의 동물들 돌보기는 내 차지.. 아이,남편 나가고 나면.. 화목보일러에 나무 넣고.. 정신없이 달겨들어 내 발을 쪼는 꼬꼬들 물과 모이주기... 악동 두마리 강아지들 물과 밥 챙겨주고.. 마당 한바퀴 돌면서 쓰레기도 치우고, 거실로 들어오면 오전 10시가 넘는다.. 자전거 1시간..훌라후프 30분.. 약간의 식이요범까지 병행해서.. 3키로의 감량을 계획하고 있는데.. 잘 될까?*^^*

✎. Think 2011.03.07

자신은 희생정신과 배려가 많지만, 연애에는 실패한 이유.

아무리 좋은것도 넘치면 좋지 않다..뭐든 적당한게 좋다. 넘치는 사랑은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고, 지나친 신앙심은 객관적인 이성을 마비시킬 수 있고, 지나친 배려는 상대를 도망가게 할 수도 있다. 어느 방송국 아나운서가 자신은 희생정신과 배려가 많지만, 언제나 연애에는 실패한다는 말을 하는것을 들은적이 있다. 약속 장소에 상대가 나타나지 않으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더니, 남자가 질렸다며 그만 만나자고 한다고, 자신은 이해 할수가 없다고 하지만, 그런것들이 집착으로 상대는 느낄수도 있다.. 웃음이 좋다고 분위기 파악 못하고 웃고 있다면 그 행동은 상대로 하여금 짜증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뭐든 넘치지 않는것이 좋다고 하지만, 인생사가 자로 잰듯 살아지지가 않는다. 적당하다는 것 이것이 어쩌면..

✎. Think 2011.03.07

돈,돈,돈,돈이 무엇이길래...

세상이 '쩐의 전쟁'입니다. 돈버는 비법을 전수해 준다는 책들도 넘쳐 납니다. 티비에서도 돈 빌려가라고 난리.. 메일로,문자로 돈 빌려준다는 광고로 우리들 메일함과 핸드폰문자함은 몸살을 앓습니다. 스팸으로 신고를 해도 소용없습니다. 어디서 정보가 유출이 되는지 끊임없이 지치지않고 보내옵니다. 돈이라면 가족을 죽이는 일도 서슴치 않습니다. 무섭습니다. 부르기쉬운 급전광고CM송을 무슨 노랜줄도 모르고 열심히 따라부르는 딸을 보면 씁쓸한 웃음마저 나옵니다. '부자되세요.' 라는 말은 덕담이 된지도 오래되었고요... 돈에 맞아보고 싶다는 사람들.. 누군가는 먹고 죽으려고 해도 없다는 돈,, 돈이 뭔지 사람을 울리고 웃기게 하는 세상... 돈이 많아지면 온전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질까요?

✎. Think 2011.02.06

커피만 마시면 '싸움녀'가 ?^^

남편을 위해 커피를 내린다. 집안 가득 해즐넛 향으로 가득찬다.. 코로만 음미할뿐 마음 놓고 마시지는 못한다. 마셨다 하면 나도 모르게 화가 나고, 목소리가 높아진다. 커피만 그런게 아니라, 카페인이 조금이라도 들어 있는 모든것에 전부 반응한다.. 커피를 마신 날은 내 스스로 마음을 잡을려고 노력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유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화를 내게 된다. 다른사람이야 가족이 전부지만.... 이유없이 남편에게 삐딱하게 말을 한다. "니 오늘 커피 마셨나?" 남편은 뒷걸음질 친다..얼른 피하는게 상책이라면서... ㅎㅎㅎㅎ

✎. Think 2010.11.16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참 이상해 몸이 건강할때는 조금 어질러져 있어도 참을 만한데, 아플땐 집이 깨끗하지 않으면 더 아픈것 같고, 짜증이 나서 더 치우게 되는것 같아 깨끗하게 치워두고 난 뒤에 누워있어도 마음 편안하니.. 몸살이 났을 땐 '열심히 일한 당신 잠시 쉬세요.' 하고 신호를 보내는것인데, 죽어라 더 일을 하게 되는 나를 보면... 참 미련하다 ....싶다.

✎. Think 2010.11.15

"아직 늦지 않았으니 아들 낳으세요~~"

내가 아이들을 낳기전에 시댁에는 벌써 손자 다섯만 있었다. 그렇기에 내가 낳을 아이의 성별에는 스트레스가 없었다. 시댁에서는 이왕이면 손녀도 안아보고 싶다고, 딸을 낳기를 바랬고, 나역시도 첫 아이는 딸을 낳고 싶었다. 두 딸을 키우면서, 아들에 대한 열망이라 해야하나? 남자보다 같은 여자들이 더 강한것 같았다. 내 느낌에.. 시어른들도, 남편도 한번도 아들을 낳으라는 말을 한적이 없었는데, 이런 말들은 이상하게 별로 친하지 않은 여자들에게 들을때가 많다. 한 동네에 사는 할머니부터 우리아이 친구엄마들이거나...... "남편이 말을 하지 않아 그렇지 속으로 얼마나 아들을 원하는데요~~" "남자는 아들이 없으면 허전해서 바람을 피워요." "남자는요 아들 없으면 괜히 기가 죽는데요." "아직 늦지 않았으니 ..

✎. Think 2010.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