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려둔 버섯 ---물에 불리고 --- 이름을 모름. 뽕나무버섯인가?
버섯,들기름 넣고 밥을 한다.
밥 되는 동안 소고기 마늘 넣어 볶고,소금 약간..
버섯을 좋아한다.
결혼 31년째
남편은 해마다 가을이면 산으로 버섯을 따러 다녔다.
한해도 빠지지않고,
그러다 작년 처음 버섯따러가질 못했다.
"이제 나를 향한 사랑이 끝이 났나봐 ~~버섯따러도 안가는걸 보니"
남편은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밥 먹다말고 쳐다본다.
"평생 버섯 먹게 해준다더니 이제는 따러도 안가고, 이번이 한번이지만 한번이 두번 되는거야"
"우리 사랑의 유효기간이 끝이 났나봐~"
남편이 큰소리로 웃는다.
아이들 자라서 독립하고, 남편하는일 잘 되고 있고, 나역시 고민 없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코로나때문에 별 일 없으면 집과 직장만 오고간지,일년
활동적인것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집이 시골이여서 미리미리 간식거리
비축을 많이 해놓다보니,먹을게 넘 많고,
내가 좋아하는 일은 전부 손으로 뭘 하는걸 즐기다보니,(앉아있는 시간이 대부분)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검색을 해보니 전부 무시무시한 이야기들뿐,,
병원 다녀온 날부터 식이요법,운동을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10시전에는 잠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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