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이 필요한줄 알지만, 요즘은 병원가기가 꺼려지는건 사실이다.
직장에 건강검진 받고 표도 갖다주어야하지만,
계속 미루기만 했다. 병원가서 코로나 걸리면 어쩌나 싶어, 많이 심하지않으면 약국약으로
직장에서 건강검진 받으라고독촉하고,
끊임없이 공단에서 받으라고 제촉
정말 볶여서 더는 미루지못하겠다고 하면서 남편하고 저저번주 목요일 조심하면서
병원에 함께 갔다.
내가 사는 지역은 코로나확진자가 몇명 없어 나름 괜찮을거라 생각하면서..
검사받고 나는 곧장 출근을 했다. 그리고 몇시간후
내가 검사받고 온 병원에 확진자가 생겼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때부터 가슴이 뛰기시작.
온 신경은 지역 뉴스에 가 있었다.
병원 환자를 내보내고 폐쇄했다는 소식과 인근요양원,대학교,병원에 확진자가 생겨나기시작하면서
순식간에 17명이 늘었다.
괜히 검사하러 갔다며 짜증이 밀려왔다.. 급하면 할수 없지만 그냥 검진이면 꼭 지금아니라 미뤘다가 해도 괜찮지않을까?
왜 하라그래서
만약 확진되면 어쩌나. 학교에 아이들은 5-6명이 학교에 나오지않았다.
혹시?
마음 조아리며 열흘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집과직장오고가고, 살것들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마트발걸음 끊은지가?????
언제쯤이면 코로나불안에서 벗어나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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