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마다 남편과 대전 병원을 3개월 동안 다녀야 한다.
한주는 서울, 한주는 대전 ^^
생각지도 않은 주말마다 데이트 일정....
대전 낭만버스킹
여자분 음색이 심수봉을 많이 닮았다. 몇 곡 듣다가 가려고 했는데,
앞에 모여드는 분들이 하나같이 술 잔뜩 취해 춤추는 아저씨들뿐
한 곡만 듣고 이동
마트 가면 꼭 사 오는 만두.
남편은 도대체가 무슨 맛으로 먹는 거냐고~
나는 별것 없이 당면 들어 있는 이 만두가 맛난걸^^
스무 개 들었는데 반 구워 먹고
간장, 식초, 고춧가루, 파
간단하게.......................
왜 이렇게 맛있는 거냐고 나는 ^^
서랍장 다시 정리
할머니댁 가면 물건들이 동서남북 빙둘러가며 있어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는 그 이유를 안다.
눈 돌리면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싶었을 것.
내가 그런 나이가 되었을까?
정신 없어 어디 둔지 몰라, 한참 헤매다 포기
또 사 오게 되는 일이 잦아진다.
그러다 뒤집어엎어 정리하면, 같은 물건이 여럿
테이프는 왜 이리 많은 건지
휴우,,
뭘 그렇게 붙이고 싶었던 걸까!
호기심 때문에 엄마는 안 늙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사 와서 맛을 보는 편임)
남편 저녁 밥상
돼지고기 수육과, 콩나물 비빔밥, 마당에서 여린 부추와 삼동추? 민들레
삼동추는 작년가을에 남편이 심은거라고..
마당 한편에 뭘 덮어놓았더니, 이게 그 나물이었다.
나의 저녁.
남은 만두 10개, 짜글이
처음엔 아무것도 넣지 않고 끓여 먹어 본다. 본연의 맛을 음미
짜글인데 물을 많이 넣은 건가?
탄수화물은 하루에 한 번만 섭취
특별한 날 아니면 저녁만 먹는 편인데 (오전 계란 두 알, 커피)
집에만 있는 날은 별 무리 없는데, 집만 떠나면 진종일 먹고 다닌다.
그것도 냉면, 칼국수, 칼제비, 수제비, 칼만두.....
서울만 가면 하루 두 끼 이상... 면으로
밥보다 밀가루 음식만 당긴다.
오늘도 부부는 전혀 다른 메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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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 하면 '가을운동회'가 먼저 떠오르지만, 요즘은 봄에 하는 학교도 많다.
소풍과 가을운동회를 기다리며 당일 아침 혹시 비 오면 어쩌나,
별이 있나없나 하면서
전날
밤하늘을 얼마나 올려다봤는지....
지금은 운동회날도 급식
오전 중에 일정을 마치기도 한다.
늦은 밤.. 만화 보다가 만화 속 한 장면 가을 운동회를 보면서
목이 쉬어라 응원했던 백군, 청군
친구들 생각이 나네.....
세월은 왜 이리 빠른 건지
아직 마음은 그때와 달라진 게 없는데
몸 나이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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