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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속을 확풀리게 해주는 술안주로도 좋은 얼큰어묵꼬챙이

by 다희풀잎 2011. 1. 28.

     

     

    어묵은 대부분 맑은 국물에 담겨져 간장을 찍어먹거나,

    볶음으로만 먹은게 전부였다.

     

    30년전 미술학원을 다니기위해

    주말은 대구에서 보냈다.

    그때 교동시장 먹자골목~~ 고춧가루잔뜩 들어있는 양은큰 쟁반에  

    어묵을 처음 먹어보았다.

    맑은 국물에 들어있는 어묵만 먹어보다가

    먹어본 색다른 매운 어묵..

    달라고 하면 어묵하나 건져 꼬챙이에 끼워주었다..

    그후부터

    색다른 맛에 교동시장에 가면 꼭 꼬마김밥과 매운어묵을 사먹곤 했다.

     

    어묵도 좋아했지만 떡을 더 좋아했다.

    요즘은 이렇게 파는 가게가 더러있지만,

    그당시엔  그집이 유일했다.

     

    아주버님과 휴가나온 조카,남편이 모처럼 술 한잔하도록

    안주겸 끓여낸 매운 어묵이다..

     

     

     

     

    다시마,멸치,무를 넣고 물을 붓고

    과하게 고춧가루를 넣어 끓인다.^^

     

     

     

     

    나무젓가락에 떡과 어묵,곤약을 꽂아 준비해놓고...

     

     

    끓기시작한 매운 육수에 넣어 끓여준다..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막내는 물 한대접을 준비해놓고 먹었다.^^

     

     

     

    겨울철 속을 확 풀리게 해주는..

    매운 어묵,떡,곤약 꼬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