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를 봤을땐 살짝 스릴러물인가 했었다.
신발 하나 제대로 못 찾는 첫째 딸, 남들과 조금 다른 둘째 아들,
갓 태어나서 밤낮없이 울어대는 막내,
아내가 힘든데도 퇴근후 게임만 하는 남편
마를로는 너무지쳐있다. 미국남자들은 많이 도와주는줄 알았더니
넘 힘든 아내에게 무심하다.
샤를리즈 테론 다른영화에선 엄청 날씬하게 나오던데 이연기를 위해 살을 22키로나 찌웠다니
대단~~~
매일 같은 육아 전쟁에 지쳐가는 ‘마를로
몸이 스무 개라도 모자란 엄마 ‘마를로’를 위해 그녀의 오빠는 야간 보모 고용을 권유한다.
아이는 엄마가 돌봐야 한다고 철석같이 믿어 왔던 ‘마를로’는 고민 끝에
야간 보모 ‘툴리’(맥켄지 데이비스)를 부르게 된다.
홀로 삼 남매 육아를 도맡아 하면서 슈퍼 맘이 되어야만 했던 ‘마를로’ 곁에서 ‘툴리’는
마치 자신의 가족처럼 그녀와 아이들을 돌봐준다.
슈퍼 보모이자 때로는 인생 친구가 되어 주는 ‘툴리’로 인해 ‘마를로’의 삶은 조금씩 변화하게 되는데…
반전이.....툴리가 없었다니....
아이는 당연히 여자혼자돌보고 키워야한다는 사고가만연했던 시대가 있었다.
맞벌이 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공동육아로 많이 바뀌어가지만 아직도 아기는 여자가 돌보아야한다는
남자들이 있다.
딸 둘 키우면서 나보다 남편이 힘들었다. 재우고,먹이고...돌보고
그래선지 우리 딸들은 엄마보다 아빠를 훨씬 좋아한다.
그점은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육아로 힘든 엄마들
집에만 들어오면 쉴려고만 하는 남편들 해
이영화를 보면서 위로 받고, 반성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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