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하는 날..
특수교육반 선생님께 받은 선물....^^
학교에서 제일 어리고,귀엽고,날씬한.....^^
저번에는 수제 초코렛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내가 넘 좋아하는 그릇과 냉장고 자석을....~~^^
결혼후 은근 아기를 기다렸는데,
얼마전 임신소식을 전해주더라구요..듣는저도 행복한데
본인은 얼마나 좋았을지....
5개월을 함께지내면서 선생님을 보면서,
정말 천사구나..
특수교육을 잘 선택했다는 맘이 들만큼 아이들을 사랑으로 지도하더라구요..
한번은 1학년 아이가 옷에다 실수를....
선생님이 아이곁에 쭈그리고 앉아서 옷을 드라이기로 말려주고 있더군요.
아이들에게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려고 애를 써고,,,
이곳 특수반 아이들은 대부분 가정형편이 어려워요.
가정에서도 관심을 받지못하는..
씻지도 않고 학교에 오면 선생님이 깨끗하게 씻겨주고,..
사실 학교에 오기전까지 몰랐던것을 많이 알게 되는데,
특수반 아이들..정신적 연령은 또래보다 많이 어리지만,
정말 착하더군요.
인사도 잘하고,생각하는 맘도 얼마나 이쁜지...
이렇게 말하면 오해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일반 아이들보다 맘 씀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얼마나 순수한지...
특수반 선생님...나이는 저보다 많이 어리지만
제 인생 선배같은
~~~~마음은 더 성숙한 사람...
이게 뭘까?
세상에....ㅎㅎㅎㅎ
컵라면 담는 컵....
위에 뚜껑은 담아먹는,,,
넘 앙증맞은 라면도우미그릇입니다....
뜨거운 컵 라면 먹는 컵이라지만,저는 못 담아먹을것 같아요,,,,
장식장에 고이 보관,,,,,,
작은 컵과 빵,접시는 냉장고 자석..
넘 귀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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