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목 원단 요즘 인기있는 '나무와 새' 그림이 있는 침구를 만들었습니다.
포인트시트지부터,커텐까지 다양하게 많이
나오더라구요,
저희집 침구,커텐은 90%이상이 화이트 랍니다.
화이트에 레이스나,프릴,아니면 아주 쪼그만 수가 놓여진
원단이 대부분인데,
가끔 손님이 묵어가실때
흰색 이불을 내 놓으면 불편해하시는분들이 있더라구요.
특히 연세가 많으신 분일수록...
혹시 뭐가 묻을까 ..편안해하시지 않는걸 보고,(특히 시부모님^^)
작년에 원단사이트에서 50%세일기간 저렴하게
구입한 나무와 새 원단입니다..
미루기만 하다가 만들게 되었네요....
광목..
예전엔 색이 다양하지 않았는데,
요즘엔 종류도 많아졌어요.
빨면 빨수록 톡톡해지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 원단이랍니다..
이불 크기에 맞게 재단을 하고 있습니다.
전장사이즈가 이불보다 작아서
밑엔 동일한 색상의 무지천을 대어 박아
사이즈를 맞춰주었습니다.
겨울용 이불이기에
뒷면은 워싱누비면을 대어 더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속통은 오리털 인데요.
결혼할때 이불속통은 몽땅 오리털로 장만했으니
거의 20년정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버만 교체해서 사용해주니
오랫동안 사용할수 있는것 같아요,...
동일한 색상,원단으로 베게커버를 만들고,
프릴을 달까하다가,단순하게
가는실을 넣어 끝 부분에 파이핑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파이핑은 쿠션 커버만들때도 자주 사용되는 방법인데요.
도톰하게 보이게 하기위해 끝부분에 실을 넣어 박아주는 방법입니다.
굵은 실을 넣을수록 더 도톰해지겠지요...^^;;
완성되었습니다..
베개와 동일한 천임에도 불구하고
사진 조명에 따라 달라보이게 담겼지만,
같은 색상이랍니다..
심플하게 무지에 핸드메이드라는..^^;;
라벨만 하나 붙였습니다..
언제쯤이면 놀러온 손님께 내어줄수 있을지...^^
ps..
^^;;한동안 재봉질을 못할것 같아요.
베개 두번째것 박고 있는데, 잘 박히던 재봉틀이
고장...
시골살면 이런 불편한점이 있어요.
수리하기...
어디에 수리가능한지 알아보고 택배로 보내고 받아야할것 같은데,
어느곳으로 보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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