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라서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전업주부에게 점심이란
뭘 먹는다기보다 한끼때운다고 표현할만큼,
대충 끼니를 챙겨먹거나,
그것마저 귀찮으면 건너뛰기 일쑤다..
가족들을 위해서는 몇시간의 음식 준비하는 시간도
정성을 들여가며 열심히 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입에는 대충,아무꺼나,
아니면 건너뛰기를 하고 있다.
그러다 가족이 모두 돌아오는 저녁시간이면,
배고픔에 과식을 하게 되고,
복부비만이 되기쉽다...^^
혼자 먹을 음식을 만들때면 모양도 필요없이
대충 툭툭 썰고 ㅎㅎㅎ냄비에 던져넣는식으로..
이무렇게나 해먹는다.
식탁에 앉아 먹을 때보다,
티비를 벗삼아 그 앞에 앉아 먹기 마련인데...
오늘 점심엔 칼국수를 끓였다.
이상하게도 수제비와 칼국수만 끓이게 되면,
넘 좋아하는 음식인탓에
양조절 실패 늘 많은 양을 끓인다.
적게 끓여야지 히면서도
또 많이...
혼자 먹을 양이 아니라, 두사람이상 먹어도 될 양을
또 끓인것이다..
양념간장을 넣고,
뜨거운 국수를 호호 불어가며 먹었다..
반도 먹지 못했다..
남은 국수는 집지키는 호박씨에게(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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