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적극적인 자세는 여느 젊은이 못지 았던 여성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박완작가님의
22일 오전 담낭암 투병 중 별세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느꼈다.
우리여인들이 어떻게 격동의 역사에 휘둘리며
때로는 격랑을 헤치며 살아왔는지
책 내용들은 우리네할머니,엄마가 겪었을 이야기를
화려한 미사여구가 적혀있지 않아도,
실생활 누구라도 다가가 읽을수 있는
글들이였기에 더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래서 그분의 존재가 우리와 거리가 먼
고결한 작가라기 보다는 친근한 이웃으로 여길수있었던것 같다.
박완서작가의 글을 좋아해서 새 책을 펴 낼때마다
내가 꼭 구입해서 읽은 몇 안되는 작가중 한분이셨다.
연륜과 깊은 성찰이 글들은 마치 나의 이야기처럼 마음속에 파고 들어,
책을 잡으면 쉽게 놓을수 없이 재미있게 읽곤 했었다.
"내가 그려보는 천당은 내 고향 마을과 별로 다르지 않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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