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가 되기전 늘 잠을 자는 남편이
큰 소리로 웃으며 티비를 보고 있길래 뭘 보나 싶어
함께 보게 된 '마이 프린세스'
보는내내 상큼,발랄한 김태희의 연기에 푹 빠져 정신없이 웃었다.
남편은 작가가 시나리오를 넘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않고,
말을 했다..
전에는 잘 보지 않던 드라마를
이제는 나보다 더 많이 보고, 눈물 흘리고 더 큰소리를 내며 웃는 남편..
(나이 들어간다는,,,표시^^)
'마이 프린세스'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생각지도 않게 김태희의 푼수 캐릭터를 넘 잘 소화해내고 있었다.
시종일관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임예진은 신데렐라들의 단골 엄마역을 맡는것 같다.
남편의 규칙적인 잠자는 시간까지 버리게 만든 마이 프린세스..
다음회도 은근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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