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2회 남기고 있는 '시크릿 가든'..
처음엔 배경으로 나오는 집과 정말 살아보고 싶은 정원이 넘 맘에 들어
보기시작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티격태격 다투는 두쌍의 연인들의
사랑이 재미있고,
수첩에 메모해두고 싶을만큼 여운이 길게 남는 명대사들이 있어
때로는 웃어가며,눈물 흘려가며 보고 있다.^^
전엔 드라마를 잘 보지 않았는데,
끝난 제빵왕김탁구,^^메리는 외박중,, 시크릿가든,며칠전 시작한 마이프린세스까지...^^
연달아 드라마에 빠져 있다..
여운이 길게 남는 시크릿 가든의 대사들...
아버지가 목숨 걸고 지킨 사람이니까 저도 평생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저 정말 그 사람 사랑합니다. 그래도 안되나요?
그래서 내가 봤던걸, 그쪽도 봤으면 좋겠어.
내가 서있던 창가에 니가 서있고, 내가 누웠던 침대에 니가 눕고, 내가 보던 책들을 니가 본다면..
바람이 나뭇가지를 못살게 흔드는 오후다.
그쪽이 이 편지를 볼때도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이런 오후였으면 좋겠어
거리가 너무 멀면 달려가요. 옆에 있는 것 같지 않으면 안고 있어요.
그렇게라도 함께 할 수 있다면..
그정도면 우리..함께있는걸로 하자.
그정도면 우리..다른 연인들처럼 행복한거라고 치자
이젠 니가 어떤 짓을 해도 예뻐 보인다.
살아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심장이 뛰는 소리를 느끼고
살아서 사랑하는 사람을 본다는 것..
음성을 듣는다는것만으로도..
기쁨입니다...
그사람이 살아있다는것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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