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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친구의 농사 첫수확물 고구마로 만든 맛탕

by 다희풀잎 2012. 10. 11.

 

       

      40년지기 친구가 있습니다.

      공무원인데 퇴직후 작은 국수가게를 하고 싶다며

      가게를 지을 땅을 작년인가?구입했습니다...

      퇴직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차근차근 준비 집도 손수 황토로 짓고 싶다고 합니다.

       

      하고많은것중에 국수집이라...~~~^^

      친구가 국수를 즐기기도 하지만, 요리가 취미랍니다...

      욕심없이 소박하게 작은 국수집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꿈...

       

      남편이 저의 국수 육수비법을 전수해주라고 하네요....ㅎ

      제 비법 전수받으면   국수집은 아마도 문전성시를 이뤄 친구부부

      몸살 날것 같은데....ㅎㅎㅎㅎ

       

      장만한  땅을 비워두기 보다 당분간은 텃밭으로 사용한다며

      봄부터 부부가 여러가지 씨를 뿌리고,

      모종을 사서 심었지만, 맞벌이로...풀뽑기도 쉽지 않다고...ㅎ

       

      우리집 텃밭도  가시덤불로 가득차서..

      수확도 못했습니다.

       

       

       

      농사지은것 수확했다며 일요일날 저희집에 고구마 한 상자를 주고 갔습니다...

      잊지않고 챙겨주어 고맙더군요...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어 껍질은 그대로 두고..

       

       

       

       

       

      고구마맛탕을 만들었습니다..

      소스는 식이섬유가 많다는 올리고당으로....

       

       

       

       

      깨 솔솔 뿌려서 시식....

      맛탕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 막내딸....

      엄마 사랑해요..쌩유를 연발....~~^^

       

       

       

      PS..

      막내  중간고사 기간...

      1학기 기말고사에 한과목 시험을 잘못본것때문에

      그 과목을 또 잘못 볼까 긴장하면서 공부를 하더군요.

      최선을 다하면 된거라고..이번에 점수가 낮으면 다음에 기회가 있으니,

      걱정하지말고 자라고 하며, 아이는 재웠는데...

      이런 제가 잠이 오질 않네요.

      잠자는 시간 타이밍을 놓쳐 그런지....

      아주 오랜만에 이 시간에 깨어있어봅니다.

      작년가지만 해도 늦은밤,새벽까지 작업한다고 컴 앞에서 앉아 있었는데,

      올봄부터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름 규칙적인 생활로 살고 있는 중....

       

      잠든 딸아이 얼굴을 보니...천사가 따로 없네요....

      저도 두어시간은 잠을 청해야겠는데...

      어제 마신 커피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