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와닿는 침구들이 순면 화이트만 사용했다가, 작년 겨울 체크 원단으로 만들었다.
아~ 이제 화이트가 힘들어 졌다.
검색을 하다가 순면이지만 기모처리 되어 있는 원단 발견
두 가지 색상이 마음에 들어 구입한 건 아니다.
밖은 광목 화이트 20수
안쪽 피부에 와닿는 부분은 안 보이니까
가성비로 결정을 했다.
일단 만들어서 하루 자보니 대 만족!
(신세계원단 사장님 원단 주문도 조금 했는데, 옷 만드는 원단 서비스로 보내주셨다.
대박 나세요~)
집 조명이 노란빛이다 보니 화이트들이 화이트 색상으로 나오지 않네..ㅋㅋ
침대위치에 따라 확연히 차이
남편자리 내 자리
침구옆 방석의 용도는 자기 전 옆으로 누워 뭘 읽을 때 받침 용도
속지도 나는 레드, 남편은 그레이
옆 가림막은 아침잠이 많은 나는 새벽 동쪽 창의 빛을 가리는 용도
소파는 남편 자리
결혼할 때 가져온 오리털 속통, 그 후 거위털에서 양모까지
어디선가 읽었더니 속통이 무거울수록 숙면하기가 좋다길래 2년 전인가?
양모속통을 최고로 무거운 걸 선택해서 겨울용으로 사용 중인데
어제 이불 커버 만들어 속통을 넣고 털고 있는 중
허리에서 뚝 소리가 났다.
숨을 못 쉬는 상황
출근은 해야 하는데 운전대를 잡으니 통증으로...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병원 가서 침 맞고 물리치료
효과가 1도 없이 더 심해짐
집에 와서 내일 못 일어나면 병원 다시 가자.. 하면서 일본 동전파스 6개 돌아가며 붙이고,
곡소리 내면서 잠들었다.
아침 일어나니 어제 보다는 살 것 같다.
아직은 바닥에 떨어진 것 못 줍고,
변기 위에 앉는 것 불편 하지만, 어제보다는 훨씬 좋아졌다.
몸은 불편해도 봄맞이 침구 정리하고 나니 기분은 좋음....
이 기분으로 한 달은 즐거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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