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24일인 줄도 몰랐다.
늦은 밤 컴아래를 보고 24일인 줄..
"어 오늘 24일이야?"
남편도 몰랐다고............
뭐야 이거. 처음으로 그냥 보내는구나.
아이들과 늘 함께였는데~
수요일 눈이 많이 와서 출근을 못했다.
다음날도 눈예보가 있길래 직장 근처 모텔을 예약했다.
싫다는 딸 강제로 끌고 나가서 내 근무시간에는 PC방에 있다가
퇴근 후 만나 모텔 주차장으로 들어가다가 입구에서 사고
견적 150 나옴.. 눈물이..
어제는 나 편과 대화 중 의자와 내가 뒤로 넘어짐.
허리가 후끈후끈
교통사고는 뒤에 아플 수도 있다고 병원 가라는데
만사가 귀찮다.
몇 개월 전부터 서울 집 이사 때문에 신경이 몽땅 그쪽으로
매년 초 결심이 운동을 꼭 해야지!
늘 작심 3일
왜 살찌는 거야!
답은 아는데.........................
우리 어머니 세대는 살이 찔 수가 없었다.
하루 육체노동의 강도가 대단했다.
청소며 빨래
우물에 두레박으로 물 길러 올려서
나중 나온 이것은 편했을까? 물론 두레박보다는 낫지만......
둘이 사는데 세척기가 무슨?
그릇이 몇 개나 된다고
살림이 힘들다고 하면 일에 겁이 없는 나는
뭐야 그게
우리 어린 시절에는 하면서 지금 일은 그냥 소꿉놀이야
그랬는데
.
.
.
.
설거지, 청소 모두 기계에 맡겼다.
서울집 가면 거의대부분 밖에서 해결 아니면, 배달음식
5년 전만 해도
거의 모든 걸 척척 해냈는데 말이다.
내가 아는 모든 분들 해피한 성탄절 보내고 있겠지요?
올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좋은 일 가득가득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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