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Memory story

한해가 저물어 간다..

by 다희풀잎 2022. 12. 25.

 

 

 

 

어제가 24일인 줄도 몰랐다.

늦은 밤 컴아래를 보고 24일인 줄..

"어 오늘 24일이야?"

남편도 몰랐다고............

뭐야 이거. 처음으로 그냥 보내는구나.

아이들과 늘 함께였는데~

 

 

수요일 눈이 많이 와서 출근을 못했다.

다음날도 눈예보가 있길래 직장 근처 모텔을 예약했다. 

싫다는 딸 강제로 끌고 나가서 내 근무시간에는 PC방에 있다가

퇴근 후 만나 모텔 주차장으로 들어가다가 입구에서 사고

견적 150 나옴.. 눈물이..

어제는 나 편과 대화 중 의자와 내가 뒤로 넘어짐.

허리가 후끈후끈 

교통사고는 뒤에 아플 수도 있다고 병원 가라는데 

만사가 귀찮다.

 

몇 개월 전부터 서울 집 이사 때문에 신경이 몽땅 그쪽으로 

 

 

 

매년 초 결심이 운동을 꼭 해야지!

늘 작심 3일 

왜 살찌는 거야!

답은 아는데.........................

 

 

 

 

 

우리 어머니 세대는 살이 찔 수가 없었다.

하루 육체노동의 강도가 대단했다.

청소며 빨래 

우물에 두레박으로 물 길러 올려서 

 

 

 

나중 나온 이것은 편했을까? 물론 두레박보다는 낫지만......

 

 

둘이 사는데 세척기가 무슨?

그릇이 몇 개나 된다고 

살림이 힘들다고 하면  일에 겁이 없는 나는

뭐야 그게 

우리 어린 시절에는 하면서 지금 일은 그냥 소꿉놀이야

 

그랬는데

.

.

.

.

 

설거지,  청소 모두 기계에 맡겼다.

서울집 가면 거의대부분 밖에서 해결 아니면, 배달음식

5년 전만 해도 

거의 모든 걸 척척 해냈는데 말이다.

 

 

 

 

 

 

 

 

 

 

내가 아는 모든 분들 해피한 성탄절 보내고 있겠지요?

올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좋은 일 가득가득 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