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전날 설레임반...
살짝 걱정반..
오사카에 도착 입국심사용지에 숙소 주인장 이름을 묻는데
우린 상호, 전화번호만 알지 쥔장 이름까지 어떻게 알수가 ???
원리원칙 다시 젤 뒤로 가서 줄 서기를 세번 나중엔 화가 어찌나 나는지
말도 안통하고, 영어로 물어보면 그사람은 일어로.
나중에 에어비앤비라고 하니 통과..이것땜에 3번이나 다시돌았다니..
숙소 사장님이 데리러 나와줘서 편하게 숙소도착..
숙소는 처음에 호텔을 예약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처음 자유여행은 한국인이
주인이면 편하다고해서 취소 난바에 독채 숙소를 예약했다.
방,거실,주방,화장실...홍보차원으로 세일, 하룻밤11만원..
문 연지 얼마되지 않아 엄청 깔끔...독채여서 그런지 조용...
쥔장이 수시로 필요한거 없는지 물어보고 관광 가이드를 자청해서 해주신다고 하셨지만,
나는 발길 닫는곳으로 자유롭게 다니고싶어 그냥 우리둘이 다녔다....
혹시라도 오사카 여행하고싶어 숙소 찾으신다면...이곳도 좋을듯 싶다.
티파니 게스트하우스....주인 친절,,,,해서..
3곳의 게스트하우스 운영...
조용하고 청결한곳..
여행..
정말 쉬고싶어 휴양지를 찾는분들이 많지만,
나의 여행지는 대부분 도시..시장이다.
번잡한 곳에서 사람구경하고, 문화적인 특색을 느끼고싶고,
제일 관심이 많으 건물들 구경,인테리어..소품들 구경을 할수 있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이 많은 오사카는 마치 전생에 내가 살았던것처럼
낯설지않고 익숙한 고향같은 곳이다. 신기한 일,,,,,
시장투어 이틀..엄청나게 걸었다. 더이상 걷지못할정도로 돌아다녔다. 숙소로 돌아올때쯤이면
실신할정도...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도 다음날 또 구경...
나이에 어울리지않게 놀이공원을 좋아한다.
아이들 어릴때는 지방에서 서울까지 연간회원권을 끊어다닐정도..
친구가 서울사는 사람보다 더 자주온다고 놀리곤했다.
이제 한국을 넘어 외국으로까지 확대하다니...
며칠뒤 대만 여행 계획이 있었으나 큰딸이 다음주 에버랜드 알바 간다고해서
여행취소.7월에 작은딸 방학하자마자 바로 홍콩 여행 준비를 해두었다.
딸이 넘 좋아한다..
그곳은 디즈니랜드를 간다고 하니...
사실 딸들보다 내가 더 좋아하지만.....^^
자유여행을 해보니 이제 패키지는 못 다닐것 같다.
시간도 자유롭고, 내가 고싶은것만 골라 볼수 있고,
피곤하면 그냥 널부러져 있을수도 있고...
일본에서 느낀점..
도로갓길에 차가 없다..
질서를 잘 지킨다.
깨끗하다.
친절하다.
공항에서 버스타러갈때 놀란점..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오른쪽에 모두 붙어 한쪽을 비워두는것..
(우리나라는 사람치면서 뒤어올라가거나 내려가는사람도 있고,이리저리
복잡하게 서로 붙어 있는데 )
교육을 어떻게 시킨건지..대단..
오사카에서 어린시절 추억을 넘 많이 떠올렸다.
학창시절 우리들이 입었던 똑 같은 디자인의 교복을 아직 일본 학생들이 입고 있고 ,
같은 디자인의 검은색 단화구두며 가방까지..현재 우리나라교복은 과거와의 고리는 완전 끊어졌지만,
일본은 수십년전 그대로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는 학교가 많은것 같다.
머리도 양갈래로 한학생들이 많았다.
우리나라는 여학생들 스포츠화운동화에 백팩스타일
내 딸에게 단화신고 다니라고 하면 웬 할머니스타일 할지도....
숙소 옆 건물이 있는데 그건물은 어린시절 우리동네 병원건물하고 어찌나 분위기가 같은지..
지나칠때마다 신기함이...
선술집도 문을 열고 아버지하고 부르면 그안에 동네어르신들이 모여있을듯한 분위기..
우리는 엣건물들을 허물고 현대식으로 고칠때
일본은 더 많은 비용을 들여서 보수하며 전통을 지키는 가게들이 넘 많았다.
영화관 세트가 아니라 실제 영업하는곳들이 같은 디자인이 아니라 집마다 특징이 있다.
특히 잔뜩 세워진 자전거들을 가게앞에서 볼때는 옛추억에 눈물까지 날 정도였다.
유년시절 추억들을 한국이 아닌 남의 나라에서 느끼고 오다니...
ps... 미니언즈를 사랑하게 됨..
집에 와서 검색...
피규어 주문...^^
넘 귀엽당..
다녀본곳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미나미 제일의 상점가
센니치마에도구야스지상점가 쇼핑을 부르는 지름신 상주,,,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덴진바시스지상점가
오사카생활의 어제와 오늘을 볼수있는 오사카시립 주거박물관
개인적으로 넘 재미있었는데 문 닫는 시간이 오후 5시..아쉬웠다.
구로몬 시장
호젠지요코츠
대관람차
먹어본것
다코야키,오코노미야키,우동,튀김요리,초밥,라멘,스시,구시카츠,꼬치
등등..넘 많이 이것저것 먹어서 기억도 안나네~~^^
'✈. Trave & Tour'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대폰으로시작 휴대폰으로끝낸 대만여행 (0) | 2016.06.27 |
---|---|
또 다른 여행 준비... (0) | 2016.06.22 |
유니버셜 스튜디오 (0) | 2016.06.20 |
오사카 시장 상가들.. (0) | 2016.06.20 |
일본에서 맛본 음식들.. (0) | 2016.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