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5

굴사남& 무례녀

남편이 야채를 한아름 들고 왔다. 우리집은 야채가 풍부하다. 얻어오는게 많아서.. 굴을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혼자 실컷 먹을 굴을 주문했더니 오늘 왔다. 나는 굴을 못 먹는다. 한찜통 쪘다. 차려 놓은것 없는데도, 야채때문에 식탁이 풍성해 보인다. 사진에는 조그맣지만 오른쪽에 돼지고기두루치기다. 중간은 샐러드 야채때문에 남편은 돼지고기를 사오고 나는 남편 생각해서 굴 주문하고.... 돼지고기고추장볶음, 두루치기 대가족이다보니 고기를 구워먹는건 한번도 없었다. 국이나,찌게로만 대학 입학후 대학옆 식당에서 처음 돼지고기 고추장구이를 맛보고 쓰러지는 줄,, 이렇게나 맛있다니.. 다먹고 밥을 볶아먹으면.. 세월이 흘러 식당가서 먹을려고 하면 왜 그렇게 단지.. 고추장이 달아서 그런지 이제는 먹기가 힘들어졌다. ..

✎.Cooking 2020.12.17

오늘은 분식 먹는 날...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점심을 먹지않는 나는 퇴근 무렵이면 배가 고파서 집까지 운전해서 오는 일이 쉽지않아, 참새방앗간처럼 편의점이나 마트에 들러 뭘 먹고오는일이 많았는데, 요즘은 사람많은곳을 피하게 되어 급행으로 집으로 온다. 오늘은 김밥이 넘 먹고 싶었다.우동도.. 우동하면 동대구역 기차타기전 먹는 가락국수 가락국수 먹고싶어서 기차를 타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 였다. 대학다닐때 한달에 한번 집에 내려갈때 지금은 사라진 완행열차 안에서 꼭 삶은계란도 사먹었는데.. 후후불러가면서 10분만에 먹어치워야했던,,, 가락국수라고 이름붙여진곳에 가서 먹어도 그맛이 안나더라... 그리운'가락국수' 간장,스프어묵,파..우린 얼큰해야하니까..고춧가루만 있으면 준비 끝. 얼른 쌀 부터 씻어 밥을 한다. 밥 되는 30분..

✎.Cooking 202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