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만두 2

큰딸 이삿짐 정리하다 놀란 이유는..

왜 이겨울에 이사를 했을까? 큰딸이 토요일에 이사를 했다. 혹시 눈이 오면 어쩌나 걱정을 하며,전날 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서울 출발 포장이사하기로 했다는 딸말에 "네가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구나! 네 짐이 얼마나 된다고 포장 이사냐! 잔소리를 하며 포장 이사 취소를 시켰다. 남편의 1톤 트럭에 몸을 실고 딸 집 앞에 가니 딸이 주섬주섬 하나씩 주차장에 짐을 나르기 시작했다. 큰짐은 소파,침대,냉장고등.. 얼마나 된다고 포장이사냐했는데 막상 실고보니 트럭에 전부 실리지않을것 같은 ㅡ.ㅡ:: 우여곡절끝에 전부 얹고 새로운 딸집으로 갔다. 서울 집 구할때 우선으로 본 것. 1. 창이 불투명인곳은 보지않는다. 동서남북 다닥다닥 붙어 창은 있으나 열지못하는 창 딸 혼자 사는데 집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옆집,앞집..

가짜만두라는 ^^납작만두& 물 떡,어묵

퇴근길에 지인이 가래떡을 했다며 맛보라고 준다. 아. 이걸 어떻게 먹어야할까? 조청에? 홍시에 ? 꿀에 찍어 먹을까 ? 간만에 떡볶이나 만들어 먹자 싶어 냉동실뒤적.. 항상 저녁 식사준비는 이렇게 먼저 그릇들을 트레이에 올려 놓는다. 납작만두. 대구사람들은 누구나 아는 만두. 어린시절 오빠언니들이 집을 떠나, 고등학교때부터 대구에서 살았다. 방학이면 언니가 교동시장에서 사준 이만두를 나는 너무 좋아했다. 대구가 좋아서가 아니라, 이 만두때문에 언니손을 잡고 따라나섰다. . . . . 충청도에서 학원할때, 내 학원 강사중 대구사는 쌤이 있어 집에 갈때는 매번 부탁했다. 돈을 주고 몇만원어치나 이 만두를 사달라고 부탁했다. "원장쌤. 그 만두가 그래 맛있어요? 그렇게 많이 사서 언제 다먹어요?" 납작만두는 ..

✎.Cooking 202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