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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통조림2

아플 때면 생각나는 그리움의 맛 '복숭아 통조림' 텃밭에서 남편이 따 준 가지와 호박미안합니다! 냉장고에 넣지도 않고 아일랜드 식탁 위에서 미라가 되어 가고 있다.만약  돈 주고 구입한 거라면  이지경이 되도록 두지 않았겠지. 어찌되었건 돈이 건너간 물건이니~~공짜라고 무심했다. 휴우         말라가는 가지, 양파를 가지고 간장 볶음.    호박은 들기름 잔뜩 넣고 볶았다. 여기에는 꼭 멸치, 버섯분말, 이 들어간다.     계란도 유효기간 임박         오래간만에 밥 하고 반찬 3개 만들었다. 계란에 마늘 간장과 가지 넣고 비벼먹을 생각나는 콩밥을 좋아하지 않고 남편은 콩밥을 좋아해서 몰아서 남편 줬다.       후식으로 옥수수 에어프라이어 돌려서 먹고  거의 한 달 가까이 여기저기 아파서 먹는  약 거짓말 조금 보태면 한 움큼  엄마는 .. 2024. 8. 20.
엄마가 그리울때-복숭아 소스 탕수육 며칠전 부터 자장면이 넘 먹고 싶었다. 어제는 심하게 먹고싶었지만, 유혹을 뚫고 집으로 직행했다. 새벽 1시에 자장면 대신 결국 소면을 먹고 잠들었다.ㅜ.ㅜ:: 오늘은 기필코 자장면을 먹으리라.. 자장면만 생각하며 집으로 들어왔다. 복숭아 통조림.. 거의 50년이나 지났는데도 나는 복숭아 통조림만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 유난스레 병치레가 잦은 나는 어린시절 누워지내는일이 많았다. 잘 먹지도 못해서 삐삐말라있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약을 자주 많이 먹다보니 입안이.. 그럴때,엄마가 챙겨 먹여주던 복숭아다. 지금 생각하면 철 이 없었다. 건강하지도 못했지만 꾀병도 한몫 했을 듯.. 지금이야 흔해빠진 통조림이지만, 그땐 정말 맛있었다. 초등학교 1학년때 엄마가 돌아가셨다. 그후부터 나에게 복숭아.. 2020.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