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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아플 때면 생각나는 그리움의 맛 '복숭아 통조림'

by 다희풀잎 2024. 8. 20.

 

 

 

 

텃밭에서 남편이 따 준 가지와 호박

미안합니다!

 

냉장고에 넣지도 않고 아일랜드 식탁 위에서 미라가 되어 가고 있다.

만약  돈 주고 구입한 거라면  이지경이 되도록 두지 않았겠지. 어찌되었건 돈이 건너간 물건이니~~

공짜라고 무심했다.

 

휴우 

 

 

 

 

 

 

 

 

말라가는 가지, 양파를 가지고 간장 볶음.

 

 

 

 

호박은 들기름 잔뜩 넣고 볶았다. 여기에는 꼭 멸치, 버섯분말, 이 들어간다.

 

 

 

 

 

계란도 유효기간 임박

 

 

 

 

 

 

 

 

 

오래간만에 밥 하고 반찬 3개 만들었다.

 

계란에 마늘 간장과 가지 넣고 비벼먹을 생각

나는 콩밥을 좋아하지 않고 남편은 콩밥을 좋아해서 몰아서 남편 줬다.

 

 

 

 

 

 

 

후식으로 옥수수 에어프라이어 돌려서 먹고

 

 

거의 한 달 가까이 여기저기 아파서 먹는  약 거짓말 조금 보태면 한 움큼 

 

엄마는 내가 아프다고 하면 꼭  복숭아 통조림 챙겨 주셨는데~

복숭아 통조림은 그리운 엄마의 맛이다.